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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시 작은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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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김창오(ton***)
2009-09-25
9,215
308

본문

선생님은 칭찬받으실 때 보통 어떠셨는지 자신의 경험을 적어보세요. 가장 최근 누구에게 어떤 칭찬을 받으는지,
또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드셨는 지 등을 적으시면 됩니다.
혹은, 주변의 누군가에게(가급적 학생들) 칭찬해 달라고 요청하셔서 들어보세요.
어떤 칭찬말을 들으셨고 또 어떠셨는지 소감을 댓글이나 답글로 적어주세요.
 



  < 교사리더십상담훈련초급 연수 들으시는 선생님들이 들으신 칭찬 말과 소감  예 >

홍은영 칭찬을 받으면 쑥쓰럽고 민망해서 안절부절해지곤 했습니다. 한아이가 저만 보면 달려와 복도든 교무실이든 가리지 않고 안기거나 때론 저를 번쩍 들어올리며(아이가 키도 더크고, 덩치도 더큼) "예쁜 우리 기가쌤!" 하거나 "기가쌤, 카리스마 짱!" 할 때마다 기쁘기도 했지만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하곤 했어요. 그런데 앞으로는 그 아이의 마음에 공명해야겠어요. 2009-08-06 13:38  
 
   정현주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9차시까지의 과제를 하나도 놓치지않고, 강사선생님의 요구나 요지에 꼭 맞추어서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가시는데다가 선생님 쓰시는 용어들이 선생님의 상황을 아주 잘 표현하셔서 선생님글을 읽기가 편안했거든요. 어쩜 그리 선명하실 수 있으신지요? 게다가 아이의 마음에 공명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 이번 과제의 핵심을 꿰뚫어버린 것 같아서 놀랍고, 아이들과 진정으로 함께하고픈 선생님의 바람이 느껴져서 그런 선생님의 보는 것이 참 기대되고, 든든합니다. 2009-08-06 16:22      
 
김우진 수업들어 가는 학생중에 정말 태도가 반듯하고 수업에 열성적인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과 친한 저희반 녀석이 "제 친구가 00이가 선생님이 과목 선생님 중 제일 좋대요~~"라고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당시엔 넘 기뻐"나도 00이가 젤 좋더라고 전해줄래?"라고 말했는데 한편으로 생각하니 그 말을 전한 저희반 녀석 저와 친하고 싶다는 표현, 자신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지 않았나 싶어요. 많이 칭찬해 줄걸 하고 후회가 되네요 2009-08-11 12:43        
 
  정현주 기쁘시겠어요. 아이들의 그런 칭찬을 받는 선생님은 어떤 분이실까 궁금합니다. 선생님께선 칭찬을 그 순간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뻐하셨네요. 칭찬을 받는 것을 누리는 것도 참 보기좋다는 생각이 드는데, 게다가 그 칭찬을 전하는 아이의 마음까지 바라보시는 선생님을 보니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아이들과 깊이 만나려는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2009-08-11 23:34         
 
김영은 칭찬받을 때 보통 민망하고 거북하고 저 사람이 저 말을 하는 의도가 무엇일까, 진심으로 하는 소리일까 하는 등의 의심의 마음이 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학생이 "전 샘 수업 시간이 제일 좋아요"라거나 "샘 수업은 항상 기다려져요."라고 해도 맘 속으로 ’저 아이가 날 싫어하지는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쁘기는 하면서도 민망해져서 "고맙다"라고 짧게 대답하고는 수업을 진행하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학생들이 관계를 맺고자 내민 손을 제가 번번이 뿌리쳤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학기 때는 사람들의 작은 마음이라도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2009-08-14 11:00 
 
최현희 친밀감이 든 상대로부터 받은 칭찬은 기쁘고 뿌듯하게 받을 수 있는데....상대가 비호감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말해주는 칭찬이나 내가 칭찬거리라고 생각하지 않은 부분을 말해줄 때는 아직도 어색하다. 그렇지만 그 마음을 받는 칭찬 받는 자세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또 하나의 선물이다. 우와~ 감동받았어요. 내가 한 말을 기억하고 그대로 해주시다니.... 하는 아들의 칭찬에 정말 뿌듯하고 흐뭇하고 기쁘고... 내 마음을 알아주고 인정해준 것이 너무나 고맙고... 제게도 감동이었습니다. 2009-09-02 20:49      
 
        김경희 우왕... 칭찬 받는것도 정말 능력이더라구요. 좀 더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되셨다니..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또 뿌듯함과 감동까지 느끼시니..읽고 있는 저도 기쁘네요. 거기에다가 아드님과 마음으로 통하고 계셨으니..우왕우와. 더 기쁘셨겠다. 축하드려요. 2009-09-03 12:23    
 
김경희 1. 오래 알고 지내던 선배에게 ’너 얼굴이 많이 편해지고 밝아졌다’는 말과 ’웬지 분위기있는 여자로 점점 변하는 것 같애’ 하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들으니까 기쁘고 웬지 뿌듯하고 약간은 어색?하고 그런데 그것보다는 선배가 날 평소에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구나..선배의 따뜻한 관심이 느껴져 선배에게 고맙고 든든했다. 2. 이번주에..아이들에게 받은 칭찬은...’선생님이랑 수업하면 재밌어요" "내가 수업을 재밌게 잘 하제?" "으윽..네, 꽤 재밌어요"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 더 잘 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쑥쑥..그래서 ’니 말 들으니까 더 재밌게 수업해야겠다는 마음이 쑥쑥 자라게 만드네" "진짜요? ㅎㅎ" 짧은 대화였는데 나도 그녀석도 기뻐했다. 2009-09-12 13:35        
 
        정현주 사람을 만나 칭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자연스럽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읽는 동안 즐겁고 따뜻하네요. 참 좋으셨겠어요. 정말 멋지네요. 2009-09-16 20:35 
 
           김경희 하핫. 감사합니다. 2009-09-16 21:35      
 
박근수 아이들이 ’선생님 수업이 재미있어요’라고 하면 좀 어색하면서 정말 재미있어서 하는 말이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열심히 수업 연구를 하지도 못했는데 아이들의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더욱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된다. 그런데 이같은 아이들의 칭찬에 ’그래’ 한마디 대답한 것이 전부였다. 2009-10-05 23:28     
 
        김경희 그죠? 약간 머쓱하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지만...그래도 어색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2009-10-09 15:27 
 
김성희 제게 "어쩜 그렇게 감각이 좋으냐", "아! 비평가처럼 정확히 집어내네~" "샘이 하는 말은 내가 다 믿을 수 있어!" "샘이 하라면 난 꼼짝없이 하게되!" 이런 칭찬을 하는 분이 계십니다.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께 듣는 칭찬이라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샘 수업 정말 재밌어요!", "샘은 정말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하세요", "샘은 우리들에게 참 공평하게 대해주세요." "샘은 잘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분이세요" 이런 칭찬을 듣습니다. 참 기분좋고 삶의 이유를 느끼지요. 2009-10-06 20:01  
 
        김경희 우와. 정말 기분 좋은 칭찬들이네요. 참 기분 좋으셨겠어요. 특히나 존경하는 분께 듣고 아이들에게 듣는 것이니..얼마나 더 기분 좋으시겠어요 2009-10-09 15:26 
 
이유미 어제 탈북아동 멘토링 교사 워크샵이 있었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지원교사를 구하느라 힘드신 상태였고 저는 주변 선생님께서 권유하셔서 막 시작을 한 상태였어요. ’어쩜 그렇게 착하게 봉사할 마음을 내었냐고, 통화하면서 너무 기뻤고 감사하다고...’ 하시는데 ’네네...’하다가 그냥 있기 민망해서 ’선생님은 더 좋은일하시면서요...’그랬어요.전 칭찬을 들으면 민망해요. 잘 받지도 잘하지도 못하구요. 2009-10-09 14:40        
 
        김경희 아쉬우신가봐요. 칭찬 잘 받고 싶은데..그 순간 민망해서... 얼버무리는 듯 보이는 자신이 아쉬우신가봐요. 잘 받고 싶은데..같이 기쁘고 싶은데... 2009-10-09 15:25
 
전선기 참석하는 한 교사모임 선생님의 대부분이 임용 초년인 선생님들인데 학생 지도 때 어려운 점이나 이성교제 등 어려운 점을 말씀하실 때 잘 들어드리고 이런저런 말씀을 드리다 보면 선생님들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되노라고 칭찬해 주시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 조금이나마 후배 교사들에게 도움이 됬다는게 뿌듯하고 기쁘다. 2009-10-13 21:16 
 
이지숙 어제 동료 선생님께서 "저는 솔직히 그렇게 못 하는데 선생님은 전부터 쭉 보면 수업 준비도 정말 열심히 하시고 다른 여러가지도 참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라고 칭찬하시는데 저는 쑥스럽고 민망해서 손사래를 치며" 아니, 별 말씀을요. 제가 능력이 없어서 늘 일에 치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예요. 그리고 선생님께서도 여러가지 학교 일을 많이 하시잖아요"라고 급히 말했답니다.^^;; 2009-10-13 21:43
 
유주연 같이 여러해 근무하고 있는 동료선생님으로부터 "큰목소리도 한번 안내고 학급관리를 참 잘하네.."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며 "무슨 소리야.. 작은 소리로 욕을 얼마나 하는데.."라고 변명이자 심한 부정을 했네요. 사실을 내심 좋았지만 왠지 칭찬을 감사로 받기에는 우리네 정서상 맞지않아서 겸손을 과장되게 하며 좀 씁쓸했지요.. 2009-10-14 19:54
 
박소영 수업 들어가는 반에 어떤 한 남학생이 저를 볼 때마다 "선생님, 어쩜 그렇게 아름다우세요?" 혹은 "오늘 선생님보다 예쁜 여자를 본 적이 없어요." 혹은 "선생님은 장미꽃 같아요."...이런 접대용 멘트를 날린답니다. 물론 많은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하기 때문에 바로 전 웃음거리(?)가 되죠. 그럴 때마다 그 아이에게 눈을 흘긴다든지, 아님 화를 낼 때도 있어요. 그런데 강의를 듣고나니, 그런 식으로도 대인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 그런 경우가 되면 그 아이에게 "너도 정말 잘 생겼어." "정말, 멋져." 하고 멘트를 날려줘야 겠어요~ 2009-10-15 09:30 
 
전은경 전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바로 좋아집니다. 물론 힘도 나구요. 인정받는다는 건 기쁜 일이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글쎄요.. 칭찬을 받은 게.. 아~ 멋진쌤~ 아름다워요~ 예쁜 본모습 부인말고 잘 지키길- 전 저를 매번 돌아보며 힘을 받는답니다. 2009-10-15 09:50 
 
황지혜 선생님이 너무 쉽게 잘 가르치셔서 수학시험이 제일 쉬워요. 이런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힘이 나고 수업시간에 더 열심히 수업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2009-10-15 11:50   

최지선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께서 "선생님은 늘 웃어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하셨을 때, 몹시 기분이 좋았어요. 너무 웃고 다녀서, 실없어 보이고 학생들한테도 쉬운(?)선생님인 것만 같아 속상했는데, 학교에서도 그것이 장점으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2009-10-15 22:01:50

댓글

정은경 (2019-07-08 00:31:11)
1. 전학공이 끝난후  동료 선생님께서 " 샘 회의 진행을 넘 잘한다, 어쩌면 그렇게 말을 잘해요? 칭찬을 받을때마다  쑥스러워 난 부정한다. 제가 뭘요~~~하면서
 오늘 샘들이 많이 토론에 참여해주시고 . 샘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다른 샘들도토론에 참여 할수 있어 저도 감사해요 라고 함
정은경 (2019-07-02 00:06:26)
샘 현장학습 갈때 김밥 궁비해주고 친목회 송별회, 환영회 추진을 해줘서 고마워요, 라고 말하는 직원들이 얘기할때 좋기도 하지만 내가 할수 있는 것이 있으면 조금 힘들더라도 내가  하는게  내 할일이라고 예기한다
정은경 (2019-07-01 22:01:30)
늘 수업중에 돌아다니고 내 말만 하고 떠들거나 내 뒤에 와서 똥침을 놓거나 앞으로 뒤로 매달려 날 넘겨 뜨리고 옷을 찢고 아이들을 때리는 성민이에게
  샘 말을 못알아 듣기에 아가반으로 가야 한다고 하면 '난 우리반이 좋아요, 남 샘이 좋아요' 라고 엉엉운다. 날 힘들게 하고 날 덥쳐 쓰러뜨려 힘들게 하지만 밉지가 않다. 난 넘 힘드는데 아이도 날 좋아한다고 하니....고마웠다. 성민이가  친구에게 양보하거나 정리하는 모습을 칭찬하면서  성민이가 좋아하는 바깥놀이를 하려면 친구나 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한다고 격려함
조원배 (2019-06-14 13:47:20)
선생님 한 사람이 빠지니까 그 효과가 너무 컸어요.  선생님이 전금 가신 게 너무 안타까워요. ㅎㅎ  정말 기분 좋은 말이었다.  나는 칭찬을 들으면 있는 그대로를 들으려고 한다. 그 속의 다른 뜻은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다.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편이다.
허남숙 (2018-12-05 19:59:49)
아이들이 선생님이 너무 착하다고 학부모에게 칭찬인지를 한다. 직접 안하고 학부모를 통해 듣는데 그리 기분좋은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을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과 긍정적인 말로 받겠다
전혜민 (2018-08-08 15:07:29)
칭찬을 받으면 많이 쑥스럽고 어찌할 바를 몰라할 때가 많아요. 얼마전에 옆반 선생님께 '성품이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내가 너무 말없이 다른사람만 배려하고 나 스스로를 힘들게 하진 않았을까 나를 보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그런 칭찬을 해 주시는 상대방의 마음도 그리고 내용도 마음편히 받아보도록 노력하고 저도 다른 사람을 조금씩 칭찬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김애경 (2018-05-03 14:23:53)
일처리를 꼼꼼하게 한다는 칭찬을 들었을때 인정받는 느낌이 들었고 나를 생각해주는 선생님의 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김윤희 (2018-01-21 15:26:32)
수업을 하러 들어갔을때 한 학생이 "선생님, 스카프가 이뻐요"라는 칭찬을 했다.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대충 응~ 고마워 하고 말한 것 같은데 좀 미흡한 반응이었던 같다.
김주희 (2018-01-03 20:37:36)
학생들에게 정말 따뜻함이 느껴지듯이 이야기해서 그 모습을 배우고 싶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제가 재미있는 편이 아니라서 마음이 닿기를 바래서 정성을 다했는데 칭찬을 들으니 제가 하고 있는 행동이나 말이 헛된 것은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윤수영 (2017-12-23 21:43:39)
최근 일을 똑똑하게 처리한다는 칭찬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고, 학생들이 선생님 수업이 제일 재미있어요라고 말했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은영 (2017-10-12 14:16:06)
칭찬을 받고 "감사합니다"라고 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겸손한 모습을 보이거나 칭찬에 대해 스스로 부족함을 느낄 때 "아니예요"라는 말이 먼저 나오더라구요~ 강의를 들으면서 상대방이 나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일수 있다는 것을 알고나니 그 말 보다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들로 바꿔야 겠어요*^^*
이연수 (2017-09-24 11:46:35)
칭찬을 받으면 그 순간은 마음이 편하지 않고 민망해서 대부분 '아니예요'라고 답하곤 했는데 요즘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려고 노력합니다. 상대의 마음까지 받으려고 노력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장지영 (2017-09-04 15:54:57)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으면서 강사로 부터 가장 자세가 좋고, 안정적이라는 말을 들었어요..."제 각진 어깨가 절 더 부각시키나 봐요."라고 화답했는데,,,칭찬을 온전히 잘 받아들이는게 어떤건지 좀 고민스럽네요...조금은 민망하거든요...
노연경 (2017-09-03 23:09:37)
최근 회식자리에서 동학년 선생님들로부터 " 늘 선생님께서 열정을 갖고 교육과정을 운영하시는 것을 보면 정말 그 열정 놀라워요"라는 말에 "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라 할 뿐인데...라고 말을 흐렸다. 앞으로는 칭찬해 주실때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표현해봐야겠다.
이은희 (2017-08-22 11:06:05)
초등학교 1학년 우리반 아이들은 "선생님 예뻐요.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셔서 좋아요. 꾸중할 때는 무섭지만 다른 때는 참 좋아요. 선생님 내일 또 봐요"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1 아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직관적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순수한 아이들이라 좋고 싫음도 분명하고 싫은 이유도 분명해요. 선생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이 아이들이 이쁘다가도
두렵기도 합니다. 제가 말실수를 하지 않을까, 작은 실수를 하지 않을까 늘 조심하게 됩니다.
권나영 (2017-08-17 14:58:31)
내년에도 선생님반 하고 싶어요 내년에 5학년 해주시면 안되요? 라는 칭찬을 받았었다. 과연 나는 지금 잘하고 있는가?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은순 (2016-11-21 11:50:24)
칭찬들으면 부끄러워 안절부절 못할 때가 많았고 부인할 때가 많았다. 상대의 마음과 표현을 수용하는 노력을 해야겠다.
학생들에게 물으니... 성실하다. 편애하지 않는다, 친절하다 등을 칭찬하더라구요
여은정 (2016-10-01 10:51:17)
주로 외모나 옷차림에 대한 가벼운 칭찬을 많이 듣는데 아직도 그에 대해서 반응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망설여져 그저 부끄럽게 감사합니다 한마디로 반응하는것 같습니다. 서로 칭찬해주면 다 분위기가 좋아진다는것을 알면서도 가식적으로 느껴져 잘 안됩니다.
최정순 (2016-05-15 13:28:41)
아이들이 복도를 지나가면서" **이가 선생님이 예쁘대요." 라거나 "선생님 예쁘세요" 라는 말을 아첨이라고 생각해서 "웃긴다" 거나 "허~ㄹ"로 못받아들이겠다는 표정을 했다. 특히 외모에 대한 칭찬은 내것이 아니라는 마음에 그 앙들의 관심을 표현해주는 마음,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물리친 것 같아서 아쉽다,. 다음엔 "고맙다. 관심을 표현해줘서..선생님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니까 예뻐 보이겠지? 니 따뜻한 마음 잘 받을게"라고 표현해야겠다. 칭찬한 아이가 내쳐지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김주혜 (2015-12-20 14:39:32)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 두명의 학생에 대해 옆반 선생님께 가끔 하소연을 늘어 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학생이 부쩍 좋아져 기쁜 마음에 말씀드렸더니, 제가 그 아이들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연구보고서를 써도 좋겠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민망하여 아니라고 말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동안 맘 고생한 저를 기쁘게 하시려고 한 말씀인줄 알면서도 그 맘을 받아 들이기보다는 그 말이 맞나 안맞나를 먼저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칭찬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먼저 받아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허가연 (2015-12-01 17:04:54)
"오, 선생님, 능력자!!" 학년 부장님께서 학습 자료 만든 것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셨는데... 짧은 문구를 딱 보고나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피곤함이 싹 가시면서 행복했답니다. 감사해요.
권주경 (2015-12-01 14:44:50)
우리는 대부분 칭찬이 어색하거나, 인색한 면이 많은거 같습니다. 저 역시 그래서..아이들에게 칭찬하는 일이 드물었거든요. 마음속으로는 많이 신뢰하고 믿음이 가는 아이에게도 칭찬의 말보다는 무언의 침묵으로 일관했던거 같아요. 이제부터는 칭찬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많이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박소민 (2015-11-15 15:24:43)
동료교사 선생님에게 정말 에쁘시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그렇게 예쁘지 않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시고 실망하시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김서경 (2015-11-06 11:53:28)
수업 할 때 다양한 활동들을 도입해서 수업을 해서, 공부할 맛이나고 재미있다는 칭찬을 들었다. 더 열심히 연구하고 적용해보고 싶은 동기가 생김
최진희 (2015-11-03 11:47:07)
이번 학예회 때 교직원 팀으로 참가했는데, 아이들이 제일 멋졌다며 칭찬해 주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구나 생각이 들고, 아이들이 나를 인정해 줄 때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아이들은 선생님이 진심으로 칭찬해 주면 얼마나 자존감이 향상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산하 (2015-10-19 17:21:04)
최근 동료장학을 하고 사후협의회를 하며 아이들의 반응을 수용하는 태도가 멋지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수업과 관련없는 내용을 너무 많이 얘기해 수업이 자꾸 다른 방향으로 흘러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칭찬을 들으니 내가 그래도 노력을 하고 있고 그 노력이 다른 사람 눈에도 보이는 구나. 하는 뿌듯함과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조진성 (2015-09-12 18:14:06)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가 고민을 하고 있길래 내 경험과 위로를 해주고 힘이 되는 마을 해줬습니다. 아이는 제게 정말고맙고 선생님이 좋다는 편지를 써서 줬습니다, 저도 감동을 받았는데 아이도 이 힘으로 자심의 꿈을 밀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정환 (2015-07-31 19:27:32)
어제 냅킨공예를 하던 중 다른 선생님들이 정말 매사에 꼼꼼하다고 그래서 색칠까지도 잘 한다는 칭찬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열심이서 달리 보게됐다는 칭찬을 받았다.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다른 사람의 작품까지도 도와주며 열심히 작업하게 되었다.
김슬기 (2015-07-20 15:47:17)
주변 선생님들께서 니가 있어서 학년 일이 손 댈 게 없네 라고 말씀하실 때 부끄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내가 그만큼의 능력을 가지고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더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소은 (2015-06-23 16:24:32)
제가 맡은 학생이 많이 변했다는 칭찬을 들을 때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며 더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말 한마디가 마음과 행동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한벼리 (2015-06-21 13:12:16)
저희반 아이의 어머니께서 아이가 학교에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전학을 보낸 아이라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저에게 감사하다고 하는 말씀에 3개월차 선생님인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파이팅하려구요.
이난영 (2015-06-19 16:15:31)
저도 칭찬을 받을 경우 너무 겸손하며 "아니에요~" 했는데, 앞으로는 자신감을 좀 키우겠습니다. ^^
이수정 (2015-06-17 21:39:45)
칭찬을 들으면 부끄러워서 오히려 과한 리액션이 나옵니다. 오우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더~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반응을 하죠. 가끔가다가 바로 칭찬이 나오지 않아 말이 꼬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분위기는 갑자기 어색해집니다. 이 부분은 제가 좀 더 차분히 반응하여 생각을 한 뒤 말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너무 생각없이 말이 바로 툭 튀어나와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반 아이들이 저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며 학급 경영을 잘 하고 계신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기분은 좋았지만, 저 자신이 진짜 그랬는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김민지 (2015-06-10 17:55:20)
전 요즘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답니다^^그리고 업무도 잘 한다는 칭찬을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참 하기 싫었던 일인데도 하고 나서 칭찬을 들으니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자신감도 더욱 커진 것 같습니다^^
이영수 (2015-05-16 20:27:46)
칭찬을 들으면 웬지 쑥스럽고 부담이 되고 어색합니다. 미국인들이 간단히 thanks하고 웃으며 받는 모습이 참 신기했었는데, 아직 저는 잘 안되는 것 같고, 가끔 학생들이 가벼운 칭찬에 '감사합니다'하면 제가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제 정서가 아직 칭찬을 하고 받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인것 같습니다.
이영수 (2015-05-16 20:27:44)
칭찬을 들으면 웬지 쑥스럽고 부담이 되고 어색합니다. 미국인들이 간단히 thanks하고 웃으며 받는 모습이 참 신기했었는데, 아직 저는 잘 안되는 것 같고, 가끔 학생들이 가벼운 칭찬에 '감사합니다'하면 제가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제 정서가 아직 칭찬을 하고 받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인것 같습니다.
조미선 (2015-05-15 11:35:38)
어릴 때 자라면서 칭찬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칭찬을 하는 것도 받는 것도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은 순간부터 칭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칭찬을 하는 것엔 익숙해졌지만 막상 받는건 어색하더라고요. 하지만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칭찬은 필요한 그 때에, 필요한 크기만큼 해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칭찬을 통해 내 자신도 변화하고 학생들도 변화되길 기대해봅니다.
정순남 (2015-05-12 16:30:37)
칭찬을 들을때는 웬지 기분이 이상하고 칭찬받기 위해 행동한 것도 아니고 성격상 될 수 있는 대로 기분좋게 지내는 것이 좋아 서로 기분이 나쁜 말을 삼가고 본받을 점 칭찬해줄 점을 위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히 칭찬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칭찬 내용이 길어지다보면 부담스럽고 그만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는 부탁을 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습관도 생기게 된것 같다.
정순남 (2015-05-12 16:30:35)
칭찬을 들을때는 웬지 기분이 이상하고 칭찬받기 위해 행동한 것도 아니고 성격상 될 수 있는 대로 기분좋게 지내는 것이 좋아 서로 기분이 나쁜 말을 삼가고 본받을 점 칭찬해줄 점을 위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히 칭찬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칭찬 내용이 길어지다보면 부담스럽고 그만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는 부탁을 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습관도 생기게 된것 같다.
김수정 (2015-05-05 07:27:07)
"나는 동학년 하면서 김샘한테 반했잖아. 김샘은 겉으로 보는 것하고 속은 완전 다른 사람이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 보고 나도 많이 배웠지." 2년 전 부장 선생님과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받은 칭찬. 부끄러우면서도 이 분은 나의 진심을 알아주신 분이구나. 나를 알아봐주시는 분도 있구나. 지쳐있던 내게 에너지가 채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허래미 (2015-04-21 15:41:18)
"영어 시간 벌써 끝났어?", "영어시간은 정말 빨리 간다!" 너무 기분 좋고, 더 열심히 수업을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향경 (2015-04-16 22:11:45)
동료가 나에게 이런 저런 일들을 잘 철하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을받았다 글허지 않다고 생각하ㅕㄴ서도 나를 상대방이 좋게 생각하고 있는 것에 기분이 좋아졌다
권명혜 (2015-02-27 23:49:01)
누군가 왜 배우려고 하느냐?고 물었을 때 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더 크고 더 많이 느끼고 싶어서"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이 진정한 용기를 가졌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진정한 용기? 하며 머릿속에 한 번 물음표를 찍고 그런가? 하며 미심쩍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 스스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정지은 (2015-01-25 00:40:31)
요리에는 관심도 없고 잘하지도 못해서 늘 제가 만든 음식을 남이 먹을때는 걱정이 앞섭니다. 남편 앞에서도 말이죠.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제가 만든 음식을 먹어보고 맛있다고들 하는데 전 그냥 인사치레 같아서 민망스럽고 믿지 못하겠더라구요. 한편으로 기분이 좋으면서 말이죠. 그냥 편하게 인사치레든 진심어린 칭찬이든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박민옥 (2015-01-19 16:23:17)
칭찬을 받으면 민망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합니다. 칭찬 받은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김애니 (2015-01-19 09:12:46)
방학식날 학생에게 편지를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의논해서 규칙을 만들고 타이르듯 지도해주어서 일년동안  감사하고 행복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였지요 아이들과 갈등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잘해온건지 허전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학생의 감사의 편지를 읽으며 매우 행복했습니다. 나의 노력을 알아주고 인정받으니 힘이 나고 기쁘더군요. 방학중이라 답장을 못했는데 민망해하지 않고 고맙다는 마음 표현해 주고 싶네요 ^^
이미란 (2015-01-12 15:40:50)
칭찬받을 때 좀 쑥스럽지만 뿌듯했어요. 그런데 종종 마지막에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어? 라는 부분에 구체적 답을 해서 상대방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구요. 음... 칭찬은 힘이 나게 합니다.
주혜란 (2014-11-06 17:03:28)
점심 시간에 여자 아이 둘에게 '선생님 좀 칭찬해봐. 선생님 과제 해야해서 ㅎㅎㅎ'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요청했던지라 애들이 칭찬 안해줄 것 같았는데 진지하게 고민하게 이렇게 칭찬해주었습니다. '선생님은 잘 먹어요. 선생님은 착해요. 선생님은 신기하면서 특이해요.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다양한 걸 가르쳐주세요.' 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잘먹는다 착하다는 말은 많이 들어서 식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이 혼내는데도 착하다고 해주니 어리둥절해 '너네 많이 혼내는데도 착해? 거짓말 하지 말고 진지하게 대답해봐 ㅎㅎ'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그거야, 저희들이 잘못을 했으니까 그러죠.' 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다른 샘들과의 비교에서는 우쭐해지고 좋았습니다. 난 특별하다고 생각돼 기분이 좋았습니다. 예쁘다는 말이 없어서 서운했습니다. ㅎㅎㅎ
최윤희 (2014-11-05 13:43:44)
학교 업무를 추진할 때 일을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기쁘기도 하지만 계속 그 기대에 부응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는 편입니다. 그래서 칭찬 받기를 부담스러워하고 여러 사람들 앞에 무언가를 해내기를 싫어합니다. 칭찬을 부담 갖지 않고 편하게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김태곤 (2014-10-29 09:44:03)
방금 학생들 다섯명에게 칭찬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모두 갑작스런 요청에 당황하고 쑥스러워 했다. 한 명은 나중에 해주기로 했고, 네 명은 칭찬을 해주었다. 학생들의 마음을 잘 알아준다.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요청을 하지 않는다. 생각을 잘 이해해준다. 영어를 잘 가르쳐준다는 칭찬을 받았다. 쑥스럽고, 기분이 아주 좋고, 나도 칭찬을 해주기만 할 게 아니라 칭찬을 받으려고 요청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쁘다.
김태곤 (2014-10-29 09:47:42)
다시 읽어보니 '요청'이 아니고 '강요'를 하지 않는다는 칭찬이었는데 잘 못 썼다. 그리고 마음을 잘 알아준다는 말은 내가 그동안 정말로 듣고 싶어했던 말이 아닌가....그렇게 듣고 싶었던 말인데 막상 실제로 학생의 입을 통해서 들을 때에는 이게 긴가민가하면서 판단을 했던 것 같다. 칭찬받기도 익숙해져야겠다.
이현진 (2014-09-24 16:21:06)
수업이 재밌다는 칭찬을 들었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학생들에게 칭찬을 들을 때는 헤헤 웃고 넘기지만 다른 교사분이나 친구들과 있을 때 칭찬을 들으면 칭찬을 그대로 받기가 쑥스러워서 장난 치면서 넘기곤 합니다. 앞으로는 부담스러워하기 보다는 칭찬해주시는 분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지은 (2014-08-15 12:42:25)
어떤 행사를 진행중이었는데, 늘 열심인 선생님 멋지세요.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제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고, 해서 '아니에요. 당연한 제일인거요.' 라는 표현으로 칭찬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한거 같아요. 칭찬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더 크게 성장하는 제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문기 (2014-06-19 21:52:39)
선배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착하다, 사람 좋다는 칭찬...무척 부담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업무를 대신해드려 들은 거고,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에요.
장진영 (2013-12-18 11:42:45)
칭찬을 받은면 조금 쑥쓰러운 것 같다. 어제도 친구가 오늘 참 예쁘다. 그러는데 그 상황이 쑥쓰러워서 장난스럽게 "땡큐~" 하면서 "내가 요즘에 이렇게 칭찬을 하면 그냥 다 받아들여."라는 말도 덧붙였다. 기분은 좋아지지만 아직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는 ...ㅎㅎ 그래도 기분 좋아지니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한경은 (2013-12-12 14:30:03)
얼마전에 교원평가 자유서술식에 적혀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님의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글을 보고  마음을 다잡고 더욱 노력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나 가깝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는 따뜻한 선생님이라는 칭찬에 거기에 맞게 행동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요.
박근아 (2013-11-26 15:06:17)
가까운 사람한테는 칭찬을 들으면 나를 잘 아는 사람이 해주는것 같아 기분 좋은데 멀리 느껴지는 사람은 부담스럽다. 그리고 진심으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최근 들은 칭찬은 남편에게 갈수록 자기를 배려해주고 착해진다는 칭찬이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임민재 (2013-11-19 09:43:06)
얼마 전 전학 간 저희 반이었던 아이에게 편지를 받았습니다. 국어 시간에 웃어른께 사과의 편지쓰기를 해서 직접 저에게 보내온 편지였는데 친구 관계로 힘들어 했던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바쁜데도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해준 저를 칭찬하는 내용을 담았더라구요. 그저 들어주는 일만 하였을 뿐인데 아이가 나를 많이 믿고 의지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더 들어주지 못한 것이 아쉽고 되려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주연 (2013-11-19 05:26:16)
네가 있는 것 만으로 감사하다. 라는 칭찬을 들었을 때, 눈물이 났습니다. 내가 만든 결과나 행위 때문이 아닌, 나 자신이 있는 그대로 수용되는 기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강의에서처럼, 칭찬하는 말에 대해 늘 [아니에요]라고 반응해왔는데 그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놓치는 것임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수용하고 나를 성장시키는 양분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김미성 (2013-09-24 12:01:00)
올캐가 엊그제 제게 했던 칭찬?입니다.
형님~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아이 하나도 힘든데 어떻게 셋씩이나 그렇게 키울 수 있으세요? 정말 대단하세요.
그러한 칭찬에 저는 "아이구~ 무슨. 시어머님이랑 신랑이 잘 도와주고 애들한테 집착하지 않고 그냥 막 키우니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 지금은 웬만큼 크니까 더 편해졌지. 올캐도 몇 년만 지나면 좀 수월해질꺼라~"
박고운 (2013-09-11 11:39:45)
옆에선생님께서 나같이 젊은 여선생이면 시내 인문학교에 가서 인기가많을거라하셨다. 또, 얼굴이 하얘서 붉은색 옷이 잘 어울린다하셨다. 감사하긴 하지만, 내 스스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매우 부족한터라, 내가 과연그런가? 난 안그럴것같은데? 하며 좀 부담스러운 생각이들었다.
허윤정 (2013-09-09 23:05:47)
동료 선생님께 칭찬을 들으면 그 상황이 민망하고 실제론 그렇지 않은 내모습이 생각나 부끄러운 마음에 그 선생님의 칭찬을 입바른 소리로 여기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그것이 입바른 소리라 하더라도 나에대한 관심의 표현이고 어쩌면 내 모습의 한 부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상대방의 진심을 보며 칭찬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희숙 (2013-08-05 16:53:39)
칭찬을 들으면 쑥쓰럽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감사하다는 말도 하고요.
김보람 (2013-08-04 20:18:24)
칭찬을 듣게 되면 부끄럽고 당황하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습니다. 괜히 우스운 말이나 농담으로 받아치기도 하구요. 떄로 너무 과장된 칭찬을 받는다 싶으면 아닌데~라며 흘려듣게 되기도 합니다.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진 않지만, 조금 더 나를 잘 알면 그런 생각을 하진 않을 것 같아서 내가 그런 면이 있구나...하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관심의 표현임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정진자 (2013-08-02 10:46:32)
방학중에 매일 학교에 나와 오전에는 연수를 듣고, 점심무렵 배드민턴 운동을 하고, 주말엔 여행을 다니는 나를 보고 동료 샘이 "누구보다도 알차게 방학을 보내시는군요" 라는 말을 들었다. 방학 계획을 세우긴 했지만 매일 아침 일어나 학교 나오기가 쉽지 않았는데 힘이 나는 칭찬이었다. 남은 기간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계획대로 생활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이현주 (2013-07-28 15:02:52)
동료교사로부터 카리스마 있어 아이들을 잘 지도하고 칭찬할 때 진심으로 하는 것이 느껴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감사하는 마음이 들면서도 모두에게 항상 효과가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은 수업 내용에서 인생얘기를 많이 해줘서 좋다고 칭찬해줘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평소 제가 지향하는 수업내용이어서요^^
김유정 (2013-07-03 21:07:27)
최근 칭찬받은 일: 학생이 선생님은 정말 날씬한 거 같애요. 아이에게 그래 좀 그렇지?하고 넘어갔는 데 어떻게 댓구해야 할 지 모르겠다. 동료교사들이 날씬하다고 칭찬하면, 팔다리만 가늘고 배가 나왔어요. 라고 한다. 그러면 또 너무 겸손하다고 또 칭찬을 듣거나 그것도 배가 나온 거냐고 비난을 듣기도 한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이신영 (2013-06-19 09:55:02)
동료교사들에게 칭찬을 들을 때가 있는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부담스럽고, 그 말에 부응해야 할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이내은 (2013-04-02 16:36:35)
좋아하는 선생님으로부터 이선생,,수업 너무 열심히 하는 것 아니야!! 들었을때 인정해주는 느낌, 기분 좋았다
이주섭 (2013-01-27 20:35:56)
저에게 "선생님 수업이 정말 좋아요. 제가 고3까지 가르쳐 주세요"라면서 항상 싹싹한 표정으로 인사도 밝게 하고 잘 따르는 아이들이 몇 몇 있었습니다. 고맙다고 인사도 하고 아이가 칭찬해주니 고마웠지만 한편으로는 아이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망을 내가 주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많았던거 같아요. 제 자존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조안래 (2012-12-13 11:28:57)
칭찬을 들으면 칭찬 해준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눈 녹듯 사라지고 앞으로 내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 어덯게 하면 더 발전시킬 수 있을가 하는 긍정적 고민을 하게 됩니다.
최상돈 (2012-11-22 13:51:46)
어제 지역청 교원음악회에 출연했는데, 아내로부터 잘했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고 음악 모임하는 보람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알지만 칭찬을 들으니 기분 업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희진 (2012-11-18 16:44:37)
칭찬을 받으면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외면으로는 아 아닌데 라는 반응을 너무나 오랫동안 해서 겉과 속이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요즘에는 칭찬받으면 바로 감사해요라고 말하지만 쑥스러워서 칭찬을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제 자신이 안타까워요.
이소연 (2012-11-15 14:14:31)
칭찬을 들으면 굉장히 쑥스러워하고 몸둘바를 몰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으로는 기분이 좋을 때가 아주 드물고요.
김재경 (2012-09-29 16:24:53)
저는 동료교사들로 부터 가끔?(조금 자주) "선생님은 참 꼼꼼하셔요" 라는 말을 듣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말을 들을때 처음에는 좋게 받아들였는데, 자주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약간 좋지않게 들리더군요. 좀 답답하다, 너무 인간미가 부족하다, 쫌스럽다, 등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말은 저에게 칭찬이 아니라는 선입견이 있어요. 물론 말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을거라는 생각도 있지요. 이번 연수를 통하여 이제는 칭찬하시는(말하는 샘들) 편의 마음을 감사히 받아들여 긍정적인 자세로, 진정한 칭찬으로 생각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우희정 (2012-09-23 11:57:20)
부끄럽지만, 내가 노력한 부분에서 칭찬을 받으면 자존감도 생기고 삶의 보람이 생기는 것 같다. 고맙다고 말하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권혜정 (2012-09-03 15:58:59)
교장 교감 선생님이나 그냥 하루종일 얼굴만 보는 먼 분으로 부터 받는 칭찬을 입바른 칭찬이라 여기며 "아니예요" 라고 했던 편협했던 모습이 보입니다. 그 분의 진심을 외면했던 것 같아서요 이제는 감사함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권혜정 (2012-09-03 15:58:56)
교장 교감 선생님이나 그냥 하루종일 얼굴만 보는 먼 분으로 부터 받는 칭찬을 입바른 칭찬이라 여기며 "아니예요" 라고 했던 편협했던 모습이 보입니다. 그 분의 진심을 외면했던 것 같아서요 이제는 감사함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민영 (2012-08-21 19:12:32)
다른 동료 선생님께 '참 활기차보여 좋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민망하기도 하였지만, 나에게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상대가 나를 좋게 생각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김미경 (2012-08-05 09:36:21)
"마음이 깊고 밝으신 분이네요."라는 칭찬을 최근에 들었다. 마음이 깊은 건 알겠는데 밝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아, 그런가요?"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서 혹시 내 안에 밝은 마음이 있나 혹은 예전보다 밝아진걸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마음이 깊다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더 신중하고 깊은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스스로 강화되었다.
김경희 (2012-08-01 10:51:04)
며칠 전 교사연수에서 2시간 제 사례 발표를 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몇 선생님들께서 '감동적이었습니다.'라며 제게 칭찬을 했습니다. 전 민망스러워서 '감동스럽다니, 아니예요, 부끄럽네요.'이렇게 답을 한 것 같다. 겸손하게 반응하고자 하는 자세가 자연스레 나온 것이기도 했지만, 칭찬받는 마음이 부족했음을 알았다. 그리고 그것이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마저 거부하는 것일 수 있다는 사실도 적극 공감한다. 내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나의 소중한 다른 부분을 알려준 것이라 생각하며 감사하게 받도 적극 발전하는 계기로 삼도록 해야겠다.
박정선 (2012-07-29 15:48:37)
칭찬을 받으면 마음 한편이 기쁘기도 하지만, 쑥스럽고 부담스러워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가졌든 것 같다. 또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 경우 그 사람의 진심을 의심하기도 했고...  칭찬의 말을 내 기준에서 듣지 말고 그 말을 해 주는 사람의 관심과 애정이란 측면에서 잘 받아야겠다는 반성이 든다.
유수현 (2012-07-27 17:12:03)
칭찬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일단 인사성의 칭찬은 곧장 "감사합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나와 다르게칭찬받을 때가 있다. 이런 때 곧장 부인하는 대답을 한 경우가 많았다. 상대방의 호의나 찬단력을 무시했고 나를 본 타인의 견해를 쉽게 인정하지 않은 것 같다. 상대가 나에 대해 호의를 표현했고나 관계를 증진시키과 하는 언급에도 적절하게 대하지 못했고...  그래도 ㄴ이가 들면서 상대의 말에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노력은 많이 하고 있구 더 노력하겠다고 한다.
박민지 (2012-07-25 09:24:50)
내가 알지 못하는 사실, 내가 인정하지 않는 사실을 칭찬할 때 무척 어색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아니에요." "제가요?" 이렇게 반응할 때가 많은데... "아 그런가요? 감사합니다."라고 앞으로는 대답하도록 노력해 봐야겠어요.
이정화 (2012-05-30 22:07:25)
1학년 한 남학생이, 칼라 없는 쟈킷을 입고 간 나에게 수업하러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선생님, 오늘 목이 길어졌어요.", 또는 색깔이 환한 옷을 입고 갔을 때 "선생님, 오늘 입으신 옷 색깔이 아주 곱고 선생님께 잘 어울려요. 멋져요." 등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스스럼 없이 표현하는데, 난 몹시 기분이 좋고 그 녀석의 말이 칭찬으로 들립니다. "역시 아무개는 멋지고 훌륭해. 어떻게 그렇게 내게 관심을 가져주고, 또 좋은 말을 해 줄 수 있을까? 아무개에게는 예민함, 관심, 안목, 배려...덕목이 고루 느껴져."
심우영 (2012-05-29 23:11:22)
칭찬을 들으면 쑥스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한,,,, 아직은 칭찬을 잘 수용하지 못 하는 교사입니다. 학생들이 우리 학교 쌤들 중에 제일 좋아요~ 혹은 목소리가 또랑또랑해서 수업에 집중하기 좋아요~ 등을 얘기해주면.. "에이~ 왜 그래..? 지난 시간에 혼났구나..? "하는 반응을 하며 다시 수업을 합니다. 아이들이 얘기하면 더 민망한 것 같아요. 수업을 듣고 나니 말에 담긴 아이들의 마음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문희 (2012-05-27 14:28:18)
칭찬을 들으면 겸손해야한다는 생각에 "아니에요"라고 대답을 해왔습니다. 최근에도 칭찬을 받았는데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으면서도 습관처럼 "아니에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이 제 대답에 대해 지적을 하시더군요. 저는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려고 했던 것인데 제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습니다.
이현숙 (2012-05-22 18:02:37)
최근 친한 부장님으로부터 영민하다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처음 듣는 말이라 당황스럽고 부담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분좋더군요.
임용범 (2012-05-20 16:15:22)
동료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이 선생님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아요~ 라는 칭찬을 자주 듣습니다. 그때마다 어색하기도 하고 그 말이 칭찬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인기 관리한다는 비꼬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임귀자 (2012-04-01 14:03:11)
예전에 칭찬받을 때는 겸연쩍고 민망하고 그래서 아니요~이런 답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부전공 연수 때문에 겨울방학합숙및 집합연수를 한달같이 한 선생님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 반의 에너자이저라고요.쑥스럽기도 했었죠. 요즘은 이주일마다 만나서 교육을 받는데 저를 만날 것이 기대되었다, 잘 계셨나? 다들 저와 인사나눠주시고 악수해주시고 헤어질 때도 또 만나자고 손 흔들어주는 선생님들 덕에 제 자신을 많이 사랑하고 인정하고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저를 사랑하지 못했어요) 전 아직도 다른 선생님들을 칭찬하는데는 익숙치 못해요. 선생님들 칭찬할때 저도 선생님이 보고 싶었다고 하기도 하고,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대꾸하는데 앞으로 적절한 칭찬법연습과 칭찬에 대한 반응법을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유경 (2012-02-02 14:39:22)
한 학기를 마무리 하면서 수학을 잘 설명해 주어 감사하단 이야기를 학생으로 부터 들었습니다. 평소에 정말 열심히 노력하던 친구인데, 그 모습을 보며 어떻게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지요. 수학이라는 교과가 특별히 아이들 편차가 심하고,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은데요. 아이들의 편차를 고려해서 잘 접근해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더 재밌게, 쉽게 가르치도록 할께...^^
한진아 (2012-01-28 16:22:58)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쿠키를 직접 구워 나누어 주었습니다. 다음날 한 아이가 편지에 썼더군요. 선생님은 모양이 밉고 서툴러서 부끄러운 솜씨라고 했지만, 세상 어느것보다도 영야이 풍부하고 특히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쿠키라는 칭찬과 함께 선생님처럼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칭찬이 씌여 있었습니다. 해마다 아이들에게 뭔가 부족한 나를 채우기 위해 습관처럼 해오던 일인데..아이의 칭찬편지에 다시금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영주 (2012-01-25 17:50:57)
저희 반에 약간 정신지체가 있어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학생들보다 많이 신경쓰고 안타까운 맘을 갖고 있습니다.  그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학기말에 정말 신경많이 써 주셔서 감사하고 넘 좋은 담임선생님을 두어 든든했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일단 진심이 느껴지는 칭찬이어서 정말 좋았고 좀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손유미 (2012-01-25 13:32:15)
어떤 학생이 선생님 참 정갈해 보이신다고 하길래 마음이 불편했었다. 평소의 나는 전혀 거리가 멀기에...  하지만 그아이에게 비친 내 모습이 그랬고 그것을 잘 받아들였다면 기분 좋은 반나절을 보냈을 것이다. 상대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엄금주 (2012-01-24 04:27:32)
함께 해외연수중에 같이 간 선생님이 1004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날 놀리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감사합니다라고 대꾸했습니다.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화진 (2012-01-21 23:32:24)
고등학교3학년때 교육감상을 받았었는데, 영어선생님께서 "화진아~! 축하한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땐 쑥쓰러워서 "어...아니에요."라고 대답했더니,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다. "그럴땐,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거야"라고. 그 이후론 칭찬을 받으면 맑게 웃으며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한다.  "아니에요"라는 지나친 겸손표현보다는 오히려 "감사합니다"라는 대답이 밝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봐주시는것 같다.
조철연 (2012-01-21 00:05:17)
얼마전 한 학생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선생님 언제까지 학교에 계세요?" 이 말을 들었을 때 '이녀석이 나를 싫어해서 빨리 다른 학교로 가라는 의도인가?'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한테 '왜 빨리 갔으면 좋겠니?"라도 질문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그런 의도로 저에게 그런 말을 한 게 아닐 텐데 칭찬을 받을 자세가 되어 있지 않아서 인지 아이의 마음을 받기보다는 숨은 의도를 찾으려 했던 저에 생각이 참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저부터 칭찬을 받을 자세를 갖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혜선 (2012-01-18 13:50:55)
오랜세월을 남의 칭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 강의를 들으며 느끼게 되네요. '아니에요, 뭘요..' 등등의 말을 해왔으니까요. 최근에 들어서야 웃으면서 '고맙습니다.'등의 말을 하게 되었답니다. 남의 칭찬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있어야 남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칭찬을 할 수 있다는 것.. 앞으로 긍정적이고 밝은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겠어요.
서나영 (2012-01-17 20:12:53)
최근 남편이 어쩜 그렇게 요리를 잘하냐고 하면서 칭찬을 했다. 그 순간 너무 웃음이 나와 배를 잡고 웃었는데 신랑도 따라 웃었다.자신이 그런 칭찬을 하고도 아니다 싶었는지....그런데 그전에 며칠후 시어머니 생신이 있는데 우리 집에서 식사를 준비해 대접하자는 것이었다. 나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어떤 메뉴를 해야하는지 서로 고민하며 대화하고 나는 힘듦을 표현하고 신랑은 힘들지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며....칭찬을 했는데..너무 아닌 칭찬을 해서 어색했다. 
최영길 (2012-01-16 12:13:29)
언제나 기분 좋지요^o^ 동료교사나 지인들에게 칭찬을 잘하는 편이고, 제가 받을 때에도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하는 편이에요.  하는 사람이라 받은 사람 모두 기분 좋은게 칭찬이라고 생각해서요.
김성미 (2012-01-15 10:52:09)
칭찬을 받으면 난 맑게 웃으며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한다. 그게 진심이든 아니든 내가 진심으로 받으들이면 좋은 거 아닌가??!! ^^
김성미 (2012-01-15 10:51:06)
칭찬을 받으면 살짝 쑥스럽긴 하지만 기분이 좋다. 그 일에 대한 책임감도 더 생기기도 하고...^^
손미경 (2012-01-14 12:11:24)
최근 선생님은 상황에 대한 사실 판단을 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칭찬이라고 인식이 되는대도 부끄러워서 아니에요 이렇게 지나쳐 버렸다.
이재규 (2012-01-12 23:51:11)
칭찬을 받으면 쑥스러움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물론 자부심도 생기고 성취감도 느끼면서 다음엔 좀더 잘 해보리라 내적강화도 생기게 되구요. 또한 한편으론 좀 과하다 싶을 땐 부담감도 생기곤 했습니다. 이젠 배운대로 상대방의 마음에 비친 나의 모습을 찾아 보는 것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현주 (2012-01-12 17:00:49)
교원평가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가장 잘하는 선생님이라고 적어준 내용이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칭찬은 받고 싶은 사람에게 받고 싶은 내용을 듣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경윤 (2012-01-12 11:47:16)
친구에게 이런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 어려운 임용고시를 한번에 합격하다가 정말 대단한걸? 경쟁률이 매우 높을텐데 그것을 통과하고 선생님이 된걸보니 보통 똑똑한게 아닌가봐?>
이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닌데 칭찬받아서 부담스러웠지만 나를 인정해주는 말이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힘든 과정을 뚫고 왔으니 교사가 된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훌륭한 교사가 되어서 교사의 자질로도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류선옥 (2012-01-12 00:47:07)
동료선생님들께 열심히 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는데 정말 내가 그럴까 싶다. 사실은 그렇지 못한 면이 더 많은데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꼭 어느 대회 시상멘트같은데요.
이경희 (2012-01-11 00:08:24)
선생님들께서 이선생님은 항상 단정하고 한날 한시처럼 깔끔하게 다닌다며 집안 살림도 선생님 처럼 깔끔하고 똑소리나게 할것 같다하고 칭찬해 주셨는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봐주는 것이 좋았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도 많기에  "실망할 때도 많을거에요"하고 말씀드렸다. 그 모습을 유지하기 부담스러워서.... 
이경희 (2012-01-11 00:00:00)
선생님들께서 이선생님은 항상 단정하고 한날 한시처럼 깔끔하게 다닌다며 집안 살림도 선생님 처럼 아주 깔끔할것 같다하고 칭찬해 주셨는데 한편으로는 좋았고 한편으로는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볼때는 실망하시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수경 (2012-01-08 12:07:46)
저도 항상 비난은 항상 주의깊게 들으면서도 칭찬은 인사치레라고 생각하고 부정하거나 흘려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날아가는 칭찬도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은주 (2011-12-15 01:06:49)
아이들이 선생님 오늘 예뻐요 또는 선생님 재밌어요 등 이런저런 칭찬을 해주면 쑥쓰럽기도 하고 해서 매번 시끄러워~ 뭐가 이뻐 이런식으로 넘어가고 했는데 고마워라고 얘기해야겠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중에 칭찬 해주는 그 사람의 마음을 받으라는 그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선희 (2011-12-05 06: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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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2011-12-05 06:14:08)
학급누리집에 칭찬방을 만들어 아이들끼리 그리고 학부모가 아이들을 칭찬해주게 하고 있다. 어느 날 한 어머님이 담임이 아이들을사랑하며 열정적으로 지도한다는 칭찬글을 올려주셨다. 내가 아이들을 좀 엄히 대하는 것을 부모님들이 못마땅해 한다고 지각하다가 이런 칭찬을 들으니 이제 사람 알아봐주는 것 같아 안심되고 기쁘고 아이들한테 더 따뜻하게 대해주게 된다. 어머니들이 자녀 칭찬해놓은 글에 일일이 댓글로 담임이 아이 칭찬해주기를 했는데, 효과 만점!! 아이들과 지내는 교실 분위기가 푸근하다. 가끔씩은 내 모습이 아닌 것 같은 칭찬을 들을 때는 마음은 받고 내용은 새긴다. 그리고 그 사람 칭찬으로 되돌려준다.
이선희 (2011-12-05 06:14:02)
학급누리집에 칭찬방을 만들어 아이들끼리 그리고 학부모가 아이들을 칭찬해주게 하고 있다. 어느 날 한 어머님이 담임이 아이들을사랑하며 열정적으로 지도한다는 칭찬글을 올려주셨다. 내가 아이들을 좀 엄히 대하는 것을 부모님들이 못마땅해 한다고 지각하다가 이런 칭찬을 들으니 이제 사람 알아봐주는 것 같아 안심되고 기쁘고 아이들한테 더 따뜻하게 대해주게 된다. 어머니들이 자녀 칭찬해놓은 글에 일일이 댓글로 담임이 아이 칭찬해주기를 했는데, 효과 만점!! 아이들과 지내는 교실 분위기가 푸근하다. 가끔씩은 내 모습이 아닌 것 같은 칭찬을 들을 때는 마음은 받고 내용은 새긴다. 그리고 그 사람 칭찬으로 되돌려준다.
안선순 (2011-11-08 12:29:37)
들을때마다 쑥쓰럽기도, 부끄럽기도 하지요. 그래도 용기내어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합니다.
저는 칭찬하는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상대방도 이렇게쑥쓰러워하겠지만 좋은거잖아요?
성현주 (2011-11-02 16:41:46)
아직도 칭찬에 익숙하지 않아서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으면 위축되고 쑥스럽네요.
임인숙 (2011-10-14 20:31:22)
동료선생님들에게나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나이보다 어쩜 그렇게 젊어 보이세요? 한 십년은 젊어보여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동료 교사에게서 그런 말을 들으면 쑥스럽고 겸손하게 답한답시고 " 아직 철이 덜들어서 그런가 봐요." 라고 했는데 이젠 당당하게 칭찬을 받아들여야겠다. ㅋㅋㅋ
조희정 (2011-10-14 11:33:30)
저는 칭찬을 받으면 그런 칭찬을 거부하게 되요. 함께 근무하던 샘이 이 연수를 추천하시면서 저에게 조언을 해주셨어요. 칭찬을 받을줄 알아야 칭찬을 할 수 있다고! 그런데 이번 챕터가 그 내용이네요. 항상 칭찬을 거부하던 저, 그래서 돌아서면 내가 너무 심하게 거부했나? 라는 고민과 함께 칭찬한 사람의 감정을 신경쓰게 되었었는데, 그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조금씩 칭찬을 받는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더욱 확신을 얻게 되네요. 칭찬의 정보를 받아들이기가 어색하면 우선 마음부터 받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강은경 (2011-10-01 18:35:47)
생각해보니 저 역시  작은 칭찬 하나에도 정말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 열심히 한 적들이 많았네요. 아울러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선생님 너무 재미있어요. 역시 선생님 수업은...이런 말들이 들리면 왠지 모르게 다음 수업도 더 재미있게 준비해야 겠다는 의지가 생기네요. ^^
김은미 (2011-09-17 21:57:22)
동료 선생님께서 "우리반 학생들이 선생님 수업이 제일 재미있다네요"라며 칭찬을 했을 때.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선생님 반 수업 분위기가 좋아서 저도 신이 난답니다"라고 답변드렸어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선생님 마음도 매우 고맙게 받았습니다.
김진화 (2011-08-17 11:37:42)
대개 칭찬을 받으면 그것이 누구로부터든 관계없이 어색하고 쑥스러운 것 이상으로 부담감이 들고 괜히 내면을 들킨 것 같아 불편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그것이 마음에 남아 그 이후로 그런 행동을 할 때면 누군가가 내게 이건 잘한다고 해주었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 행동에 더 자신감이 붙어 더 잘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 앞으로는 저 자신을 긍정해주려는 상대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받아들이고 감사함을 표현하며 제대로 응답하도록 노력해 보아야 겠습니다. 도움을 받아본 사람이 남을 잘 돕는다는 말이 있던데 칭찬을 주고받는데 익숙해져야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도 칭찬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경해 (2011-08-14 18:51:00)
학생들에게 칭찬을 들어본지기 꽤 오래전 일인 것 같습니다.  반 학생에게 칭찬의 말을 듣는 다면 아마도 전  '어?!애들은 이러한 모습의 나를 좋아 하기도 하네' 하고 그 행동을  강화시켜 학교생활에 적용할 것 같습니다.
김경례 (2011-08-05 01:38:13)
다른 선샌님은 맨날 교과서 내용만 하는데 '선생님은 멀티자료를 많이 보여주셔서 좋아요'라는 칭찬을 들을때 쑥쓰럽고 정말일까?하는 의심도 들지만 다양한 자료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든다.
이창선 (2011-08-02 18:16:27)
부끄럽고 쑥스러울
때가 많아서 적당한 말을 하는 것을 놓칠때가 많다
이혜은 (2011-08-02 14:59:56)
젊은 동료교사가 '독서모임 총무쌤이 예쁘셔서 독서모임 열심히 나와야겠네요.'라며 웃으며 이야기하셨데. '저 안예쁜데요. 진심이 안느껴져요'라고 장난 반으로 말했네요. 강의를 듣고 나니 그쌤이 무안해했을걸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이경희 (2011-07-31 12:33:49)
얼마전에  어떤 선생님이 "선생님은 외모가 참 예쁘세요'라고칭찬하는데,,, 잠시 당황해서 어찌할바 모르다가 선생님도 예쁘세요. 라고 얼결에 대답했는데... 이 나이가 먹도록 남에게 칭찬받는 법도 칭찬하는 법도 잘 몰라 매번 그러는 나 자신을 보면 참 안타까웠는데. 연수를 듣고나니, 다음 부터는 "고맙습니다. 그렇게 봐주시니"이렇게 대답해야 겠어요.
황유란 (2011-07-20 12:38:01)
지적을 주로 하고 냉정하고 이성적인 부장님께 업무 계획을 보고 드렸더니 "계획서 아주 훌륭합니다.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메신저를 받았습니다. 순간 드는 생각이 "이거 완전 잘못된건가? "였습니다. 칭찬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할 정도로 말이에요. 진정이 되고 난 후 내가 이 부장님을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좀 다정한 눈빛으로 부장님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김현미 (2011-06-04 17:02:32)
교무실에 있는데 제가 가르치는 학생 세명이 사탕을 얻어 먹으러 왔습니다. 그러면서 이 녀석들이 하는 말이 "선생님!! 선생님은 왜 화를 내시지 않아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전 정말 깜짝 놀랬답니다. 그러면서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갑자기 작년 우리 반 아이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담임을 할 때는 애들한테 참 많이 화를 냈는데 올해는 담임을 하지 않으니 맘이 좀 여유로워져서 아이들의 행동이 모두 예뻐 보였답니다. 그래서 이 칭찬을 받고 마음의 여유로움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깨달았으면 아이들이 어떤 선생님을 원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최원주 (2011-05-31 00:34:05)
칭찬하는 말을 들으면 내가 칭찬받을 만한가를 의심한 적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의심보다는 상대방의 작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소중히 여기며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갖고 저도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더 갖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고경희 (2011-05-27 06:58:13)
성적표에 부모님이 저희 아이에 대해많이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란 말을 듣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아이는 평소에 반듯하고 늘 열심히 하는 아이거든요. 그래서 칭찬도 많이 하고 그랬어요. 저는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비록 빈말이더라도요.
노용승 (2011-05-26 21:56:00)
반아이가 담임선생님이 남자여서 처음에는 안좋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선생님이 우리반 담임이라서 너무 좋아요. 라고 이야기하였다. 연수를 듣고 노력하는 나를 알아주는 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그리고 담임으로써 그 친구와 친밀감이 더 생긴 거 같고, 그 친구를 새롭게 보고 믿음이 가게 되었다.한편으로는 반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고 다른 아이들과도 친밀감과 신뢰감, 상대에 대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영라 (2011-02-11 10:55:58)
칭찬은 곱씹어 보면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지만 사실 바로 그대는 쑥스럽고 겸연쩍은 거 같네요. 칭찬하는 분의 마음과 푠현을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아니 능력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송수정 (2011-02-09 11:40:33)
칭찬을 처음 들을때는 기분이 좋고 감사한데 내용이 길어지다보면 부담스럽고 그만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여러사람 앞에서 하는 칭찬은 민망하지요..
칭찬을 해주는 사람이 진짜 날 아끼고 좋아하는 감정으로 해주는 것인지 인사치례로 분위기 상 해주는 것인지에 따라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진심이 없으면 차라리 칭찬을 안하는 것이 덜 부담스러워요.,.
이남희 (2011-01-31 21:27:31)
너는 솔직한 모습이 매력이야, >>> 아 그래, ^^
넘 솔직한 모습이 단점이기도 하지만 좋게 봐주는 모습에 감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가릴건 가려서 단점을 축소시키고 장점은 살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론 가끔 아주 칭찬에도 기분이 좋다.
그래서 상대도 그런 느낌을 받지 않을까 한다.
김지양 (2011-01-31 18:03:31)
운도을 못하는 저를 자세가 좋다고 말씀하시는 코치선생님께 감사하며 그런 태도 혹은 변한 모습에 만족스럽고뿌듯합니다
주수연 (2011-01-31 14:17:23)
얼마 전 상담연수에서 만난 선생님으로부터 외모에 대해 칭찬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함께 하면서 나를 관찰하신 선생님 시선이 있었다는 게 떠올라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면서도 감사하다는 표현과 함께 내가 정말 예쁜가?하는 기분 좋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상 좋다는 말보다도 예쁘다라는 칭찬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는 사실과 함께 그 선생님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더 갖게 되었습니다.
조혜경 (2011-01-29 14:26:50)
"보기에는 냉정해 보이는데 입만 열면 망가지데이...." 라는 말을 칭찬으로 이해합니다..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 희망사항이 있기에 올해도 해피하게 망가지는 사람이 돼 볼랍니다.
홍성인 (2011-01-25 01:47:36)
칭찬을 받으면 윗사람께는 "감사합니다 더 잘할게요~" 라고 답합니다.
친한 또래에게는 "내가 쫌 해~"하며 웃어 넘기구요.
애들이 칭찬을 하면..." 쫌 짱이거든~!" 하고 V자를 그려줍니다...
이것을 서로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상에게 해야지 잘못하면 교만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하긴 합니다.
차희주 (2011-01-24 23:32:27)
학기말 마지막 수업시간이었는데 한 아이가 내년에는 몇 학년을 가르칠 거냐고 물었어요. 저는 아직 잘 모른다고, 우리가 다시 만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내년에도 가르쳐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제 수업이 좋다고 했는데, 저는 그 순간에 기쁘면서도 다른 아이들 반응을 살폈어요. 저를 일 년 동안 잘 따르고 모범생인 그 아이만의 마음인 거 같고 다른 아이들은 아닌 것 같아서요. 이제는 그 순간의 감정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미영 (2011-01-24 13:02:18)
교사들이나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참 착하다 라는 표현을 듣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그 말이 칭찬으로 들리지 않아서 사실 좀 기분이 안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화를 잘 안나고 져주고 들어주고 그러는 모습이 무능한 교사 카리스마없는 교사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화내면 화낼수록 저도 기분이 상하고 학급일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웃으며 부탁하고 미안하다 부탁한다 고맙다 해줘서 그런 말들이 일상이 되다보니 별로 저는 기분이 나쁘지 않고 도리어 학급일이 잘되는것 같습니다. 착하고 부드러운 선생님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말을 더 안듣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이 섭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늘 먹구름과 비바람이 되가보다는 따뜻한 햇살이 되어 아이들을 보듬고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늘 정직하고 합리적이라서 분명히 잘못된것 은 짚고 넘어가고 아이들을 교육적인 틀에서 생각하는 교사이고 싶네요.
조수희 (2011-01-14 15:12:14)
아이들이 방학식 날 롤링 페이퍼를 써 주었습니다. '올해 정말 재미있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학창시절 통틀어서 단합대회는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았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제가 올해 학급운영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학급단합대회였는데, 내 고생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아이들이 너무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김경화 (2011-01-13 18:24:00)
이번 겨울 방학식 며칠전에 우리반 여학생들 몇명이 방과후 남아 이야기를 하다가 '선생님, 정말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세요. 지금까지 만난 선생님 중 가장 기억에 남을거예요!'라고 칭찬을 해주었는데 쑥스럽기도하고 내가 그정도까진 아닌것 같아 그냥 '왜....또 쓸데없는 소리들을 할까!'라고 자른 적이 있다.
김옥자 (2011-01-10 08:25:51)
마음을 열기가 두렵고 챙피하여 칭찬하는 말을 듣게 되면 어색하고 민망해서 그 사람의 진실을 알면서도 대화를 다른 데로 돌리곤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칭찬하는 여유도 좀 생긴 것 같구요. 앞으로도 칭찬해 주시는 분의 내용과 마음을 잘 읽는 연숩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김옥자 (2011-01-10 08:25:49)
마음을 열기가 두렵고 챙피하여 칭찬하는 말을 듣게 되면 어색하고 민망해서 그 사람의 진실을 알면서도 대화를 다른 데로 돌리곤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칭찬하는 여유도 좀 생긴 것 같구요. 앞으로도 칭찬해 주시는 분의 내용과 마음을 잘 읽는 연숩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김옥자 (2011-01-10 08:25:49)
마음을 열기가 두렵고 챙피하여 칭찬하는 말을 듣게 되면 어색하고 민망해서 그 사람의 진실을 알면서도 대화를 다른 데로 돌리곤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칭찬하는 여유도 좀 생긴 것 같구요. 앞으로도 칭찬해 주시는 분의 내용과 마음을 잘 읽는 연숩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권하윤 (2010-12-06 20:00:49)
동료교사들로부터는 항상 밝고 웃는 얼굴이어서 기분이 좋다는 말을 듣습니다. 제가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서 기쁘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생들로부터는 친절한 선생님 또는 착한 선생님이라느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학교급이 바뀌고 나서부터 듣고 있는 칭찬인데 때로는 고등학생을 다루기가 버거울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카리스마가 없는 선생님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기분이 상할 때도 있어요. 좋은 말인데도 저의 감정에 따라 나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최미경 (2010-11-29 21:46:24)
5교시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아이들 사이로 열심히 하는 학생을 칭찬해줬더니. 그 학생이 "선생님도 5교시라 졸리실텐데 수업 열심히 해주시잖아요. 선생님께서 고생이 많으세요" 라는 어른스러운 말을 들었습니다. 막상 기대하지 않았고, 더군다나 너무나 어른스러운 그 아이 말투에 잠시 당황을 했었죠. 순간적으로 나를 놀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시간을 두고 생각하니 그 학생의 말은 진심이었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게 후회되었습니다.
기길숙 (2010-11-10 17:52:58)
선생님 몇 점이상이면 가우스반이예요 왜 선생님한테 수업 받고 싶어서요 선생님 수업이 좋아 네 어떤점이? 쉽게 자세하게 설명을 잘해주시고 가끔 어려운 문제로 긴장하게 만들어 주잖아요. 그래 선생님 칭찬이지? 네
기분이 참 좋다. 이 맛에 가르치지요
최선영 (2010-11-02 13:48:00)
전 주로 칭찬을 부정했던 것 같네요. "아니에요~저보다 누구누구가 더 그렇지요"라면서요. 가벼운 칭찬 정도야 저도 가볍게 "감사해요~ 좋게 봐주셔서"라고 하지만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칭찬^^에는 저도 모르게 부정을...
추은주 (2010-10-22 12:01:24)
학생들끼리 서로 칭찬하는 상장을 만들어서 주라고 하였는데, 두명의 학생이 선생님도 칭찬받으세요.하면서 상장을 만들어서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나는 유쾌한 수업상, 또하나는 해결상이었습니다.유쾌한 수업상은 내가 정말 유쾌하게 수업을 하고 있나 되돌아보게 하였고, 해결상은 그동안 그 학생의 많은 고민을 해결해주려고 마음썼던 것이 헛것이 아니었구나!하는 보람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칭찬은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체험인것 같습니다.
이영아 (2010-10-13 05:40:00)
학급운영을 잘한다는 주위 샘의 칭찬 - 부끄럽고 어색하여 아닌에요, 저희반 얼마나 말썽꾸러기도 많고 지저분한데요 하고 얼버무림. 칭찬하는마음과 내용을 잘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함. 아이가 "샘이 제일 착해요"라고 했을 때, "그 말은 만만하단 뜻이지?"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는데 좀 더 아이의 마음을 읽고 받아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권순정 (2010-10-04 01:52:43)
입바른 소리라는 걸 알아도 칭찬은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칭찬을 해 주는 사람에게도 호의적 감정이 생깁니다.
여미란 (2010-10-02 14:49:05)
칭찬이란 사람을 기분좋게하는 것이지만 칭찬에 어떻게 적절한 반응이 되는지를 몰라서 항상 어색하고 불편했었습니다. 수업시간이 끝난 후에 "선생님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요."라는 말을 듣고" 너희들땜에 선생님도 수업이 즐거웠단다."라고 했는데 ...
이진혁 (2010-09-29 23:41:03)
일처리가 잘 이루어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나를 기다리는 우리 아이들이다. 그저 난 단지 학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일에 몰두한 것 밖에 없는데.
이진혁 (2010-09-28 21:45:45)
손주에 대한 칭찬을 했을 뿐인데 할머님이 머리 숙여 감사하다며 직접 학교까지 찾아왔습니다. 오히려 절 부끄럽게 만들더군요. 오해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었던것 같아요.
이은정 (2010-09-28 12:49:28)
이은정 가까운 가족에게도 칭찬을 받을때 "아니야, 뭐 그런 것 가지고요.."라는 말로 내 행동을 부정한 경우가 많았던 것 같네요.. 아마도 내가 한 일이 칭찬받을 만한가라는 스스로의 평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쑥스럽기도하고 과분한것 같기도 하고... 칭찬을 받을 만한 일들을 만족스럽게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박상아 (2010-09-22 20:34:45)
다른 선생님들이, 신규치고는 정말 잘한다고 칭찬하실 때가 있습니다. 부끄럽고 사실이 아닌데 그런 얘기를 하셔서 아니에요 선생님. 이러고 부정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그냥 칭찬하시는 선생님들 마음을 받아서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더 힘이나네요.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정유선 (2010-08-28 15:02:01)
최근 반학생에게 학생들이 어떤 말을 해도 진지하게 잘 들어준다고 하더군요. 항상 인내심을 필요로 하고 그 때문에 많이 지치고 했었는데 그 학생의 말 때문에 보람이 느껴지고 흐뭇했어요. 학생들 마음을 더욱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되겠다 싶었죠.
황성희 (2010-08-25 17:26:12)
칭찬을 받으면 쑥스럽고 민망스러운 마음이 제일 먼저 들고 앞으로도 쭉~ 착한 사람으로만 살아야 할 것 같은 부담감도 생기지만 기분은 참 좋다. 학생들이 " 선생님은 착하세요. 우리들 마음을 잘 이해해 주세요.""공정하게 대해주셔서 좋아요."라고 할 때 아이들한테 욱하는 성격 참지 못하고 화냈던 일들이 부끄러워지고 아이들이 실수하고 잘 이해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 짜증내던 모습이 떠오르고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넘어가던 일을 항상 날 피곤하게 하는 학생에게는 엄하게 했던 이중적인 내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 부족한 점이 많은 나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준 아이들이 고맙고 아이들의 그런 모습에서 사람을 믿는 모습을 배우게 된다. 나의 부족한 면을 지적하는 것보다 나의 부족함 속에서 빛나는 순간을 보아준 칭찬들이 나에게 힘이 되었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빛나는 순간을 볼 수 있는 맑고 밝은 눈의 힘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강화정 (2010-08-24 11:07:40)
학교 젊은 선생님들끼리 수련회가서 돌아가면서 서로 칭찬해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때 과연 나의 어떤 점을 칭찬해줄까...두근두근 기대하며 순서를 기다렸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내 모습을 이야기하며 칭찬해주자 부끄럽기도 했지만 뭔가 자존감이 높아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 뒤로 학교생활에 활력이 생겼다. 나의 칭찬포인트들도 마음에 담고 더 열심히 생활하게 된다.
천유진 (2010-08-19 17:37:14)
요즘 운전을 배우고 있는데 어제는 운전 면허 따고 3일만에 서울에서 포천까지 운전을 하였다. 물론 운전 강사님이 동승하셨다.  강사님께서 운전을 빨리 익히는 편이라고 하시면서 마음 편하게 옆에 타고 있는 것 같다 하셨다. 아직 차선 변경하는 것이나 끼어드는 것이 너무 힘들어 위험했던 적도 여러 번 있었던 나에게 이런 칭찬은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너무 고마워서 나도 강사님께 칭찬을 해드렸다. 이렇게 칭찬은 서로의 호감도를 높여주고 상대방에게 자신감 등 좋은 감정을 심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김은희 (2010-08-16 16:22:53)
저는 다른 선생님들에게 항상 열심히 한단 말을 자주 듣는데 칭찬의 말이겠지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아니라고 부정하곤 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는건 사실입니다. 아이들에게 칭찬을 들은건 긄쎄요 기억이 별로 안나는데 지난 방학하는날 한 아이가 제게 갑자기 다가와 꼬옥 안아주고 방학동안 건강하세요 라는 말을 남기고 가더군요 그날 하루종일 몸이 붕 뜨는 기분이었어요 그 아이가 제게 전해준 마음때문에...저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기분좋은 칭찬을 전해줄수 있을까 ...새삼 생각이 드네요
최현정 (2010-08-16 11:07:58)
동료 선생님이 선생님은 열정이 넘치세요 1학기 동안 고생많았어요라고 칭찬해 주셨을 때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인가 하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더 열심히 해야지 하고 생각했어요~그러고 보니 힘이 되네요
전진아 (2010-08-15 11:39:02)
전화상으로 학부모님과 자녀와 관련한 고민상담을 끝내고 전화를 끊으려할 때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 뵌 적은 없지만 따뜻한 분이신 것 같다 라는 칭찬을 들으면 새내기 교사로서 뿌듯하고 임용이 되기 전 갖고 있던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보람이 바로 이런 거였어! 라는 생각을 확인하게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또 이런 칭찬의 힘 덕에 학교에서 생겨나는 다른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고요^^
유지연 (2010-08-14 17:07:29)
동료선생님들께서 목소리가 참 예쁘다. 예쁜 목소리로 나긋나긋하게 아이들을 잘 지도하고 아이들에게 인간적으로 대해주는것 같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동료선생님께서 저를 좋게 봐주시는것 같아 기분은 좋았지만, 사실 전아이들에게 화도 잘내고 가끔 짜증도 내기도 하는데 그런칭찬을 들어서 조금 민망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게 되었습니다.
권향숙 (2010-08-13 17:48:29)
칭찬을 들을 때 쑥쓰럽거나 아니면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반응한 경우가 많았어요.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과 그 내용을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현숙 (2010-08-10 16:22:19)
학생지도에 매우 열심이라는 칭찬을 들을 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아이들을 좀 더 많이 이해하고 격려하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칭찬받은 내용에 대해 나 스스로 더욱 강화하려는 마음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정혜진 (2010-08-10 14:36:28)
칭찬에 대한 내 반응 1. 네, 감사합니다^^  2. 제가 원래 좀....(쑥스러울 때 무마하기 위한 잘난 척^^)  3. 자기는 나보다 더 잘하면서....  칭찬에 담긴 마음보다 내용을 생각할 때가 더 많았던 것 같네요.
김용인 (2010-08-06 13:11:29)
저희 부장님께서 예쁘다고 칭찬을 해주시면 쑥스럽기도 하고 그냔 받아들이면 겸손함이 없는 것처럼 보일것 같아 아니예요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부장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감사함을 표해야겠다.
고장섭 (2010-08-05 16:50:58)
저는 남에게 칭찬을 잘 하지도 않지만 칭찬 받는 것에도 익숙하지 않아서 상대방의 칭찬에 대해 '아니에요'라는 답변으로 마음을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 연수를 받는 중인데, 동료 선생님께서 나이에 비해 무척 젊다는 칭찬을 하셨고, 고맙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지은숙 (2010-08-04 18:20:41)
우리반 급장은 늘 내가 복도를 지나가면 쌤 멋있어요, 사랑해요라고 표현합니다. 처녀쌤들한테도 잘 안한다는 녀석의 말은 참 힘을 느끼게 하면서도 이 나이에 그런 말을 듣는 것이 좀 쑥스럽고 가끔은 진짤까? 맘의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그때 씨익 웃거나 손가락 브이를 하며 지나가는데 기꺼이 아이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진수원 (2010-08-01 07:38:49)
졸업한 제자와의 만남에서 제자가 '선생님은 학생의 말을 참 잘 듣고, 그것을 다시 말씀해주시면서 공감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라고 했다. 내가 학생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한번더 이야기하면서 되묻고 했던 것이 좋았던 모양이다. 기분이 좋았다. 내가 제자와의 만남을 지루해 하지 않고, 의미있게 바라보는 느낌을 제자가 가졌다는 것이 기뻤다. 사실 나는 말하기 보다 듣기를 잘 하는 편이었는데, 그것이 때로는 단점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그것을 좋게 봐주니 정말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더욱 학생의 말에 귀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현미 (2010-07-31 13:10:23)
학부형으로부터 편안하 선생님이라는 칭찬을 자주 듣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학부모들이 교사인 저를 함부로 대하면 어떻게하나?라는 걱정이 됩니다.  앞으론 저 나름의 교육소신으로 밀고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수진 (2010-07-30 11:07:56)
후배교사로 부터 항상 아이들 편에서 열심히 하십니다. 라는 말을 들었다. 늘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려고 노력하고 실천 하려고 합니다. 후배을 말을 듣고 다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은경 (2010-07-29 23:32:50)
방학이라 오랫만에 만난 선생님께 '옷차림이 멋있어요'라는 칭찬을 받았다. 나는'아, 고마와요.  블라우스는 베스티벨리 80%세일해서 샀고, 스커트는 3000원 주고 강남역작은상가에서 산거예요. ' 라고 말하면서. 그냥 고마와요라고 칭찬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이것 오랫만에 만나 분위기 풀려고 하는 인사말이고,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자는 의미인데, 왜 쓸데없이 묻지도 않은 가격과 상표까지 말하고 있는거야'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겸손하게 보이고도 싶고, 그 순간 스스로 어색해서 사족 한마디 더 붙였습니다.'코디 제대로 되었나요?'
칭찬을 받을 때 ... 기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 내가 있는 경우가 더 많은가 봅니다.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요. 그러나 앞으로는 그냥 받아들이고 '감사합니다. 예쁘게 봐줘서. 부처님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지요?'라고 답해야겠습니다.
오덕희 (2010-07-29 14:42:21)
어느 날 수업들어가는 반 한 아이가 드링크제게 메모를 붙여 준적이 있어요. 노란 포스트잇에 '선생님 언제나 늘 웃으며 아무리 이상한 것에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고맙습니다'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면전에 듣는 것은 아니지만 쑥쓰러우면서도 뿌듯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던걸요
김경래 (2010-07-29 12:34:18)
아바타라는 영화가 나오고 부터 별명이 아바타가 되었다. 요놈들이 나를 놀리나? 라고 생각했었다. 왜 되었는 지는 잘 모르겠다. 아이들은 영어샘께는 헤드라이트샘, 자전거 타고 다니시는 학생부샘께는 바이크샘 등등. 한 번은 학급의 어떤 아이가 샘도 그냥 수학샘하는 거 보다는 별명이 있으면 더 좋잖아요.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잘 읽는 샘이 되어야지.
배현주 (2010-07-28 14:31:41)
저희반 여학생이 "선생님 너무 좋아요.. 존경합니다"라고 했을때... 그 무엇보다 학생들로부터 존경합니다라는 말을 들었을때가 가장 뿌듯하고 기분좋은것 같습니다. 
김선화 (2010-07-28 13:23:46)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갔습니다. 저는 몸이 좋지 않아서 집에서 쉬고 있구요. 이튿날 남편과 통화 중에 남편이 "우리 아내가 없으니까 내가 기운이 안 나네."라고 하는 거예요. 저는 요며칠 제가 자꾸 짜증을 내고 잔소리를 했던게 생각이 나서 "잔소리 하는 마누라가 없으니 좋지 뭘 그래?"라고 말을 하고 말았어요. 남편이 어떤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지 알면서도 제 입장에서 판단하고 그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연수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칭찬을 듣는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제 나름대로 판단해서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걸..... 앞으로는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대로 받아들여야 겠어요.
유경옥 (2010-07-27 11:41:35)
복도에서 지나가는 학생으로부터 인사와 함께 선생님은 정말 훌륭하신 것 같아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섬뜻 놀랐던 기억이난다. 그 학생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 못한 것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내가 어떤 점이 그 학생에게 그러한 모습으로 비춰졌기에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는지...  하지만 너의 칭찬이 나를 더욱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되는구나. 고맙다 라는 전하고 싶다.
배미류 (2010-07-25 13:51:53)
최근에 머리를 잘랐는데 다음날 학교에 갔더니 담임반의 몇몇 여학생들이 저더러 머리를 잘라서 예뻐졌다는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에게 그런 칭찬을 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쑥스러워서 아이들에게 "에이~너네 왜 평소답지 않게 그러니?" 라고 멋적어 하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직 아이들의 칭찬을 받는데에 익숙치 않아서 아이들이 특히 외모나 옷 관련하여 칭찬을 해주면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좀 난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기영선 (2010-07-23 17:51:13)
저는 누가 칭찬을 하면 우스꽝스런 몸짓을 하면서‘내가 좀 그래’할 때가 많습니다. 쑥스러운 기분을 농담처럼 좋게 넘기기 위해서 그러는 거지만 마음으로는 그것을 인정하는 뿌듯함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강의를 듣다보니 그것이 혹시 칭찬한 사람에게 실수인 것을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얼마 전 다른 반 학생이 혼자 남아 청소하는 저에게‘선생님은 참 반 애들이나 교실에 관심이 많으세요.’라고 했을 때는 그것이 마치 자기 담임교사를 비난하는 것처럼 들려 매우 당황해 “우리 반이니까 당연하지. 다르게 표현이 될 뿐이지. 다들 담임의 마음은 똑같아.”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봐 줘서 고맙다고 말할 걸 그랬어요.
이영실 (2010-07-23 14:39:41)
동료 교사 한 분이 저에게 "선생님은 참 논리정연하게 말을 잘 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하신 적이 있어요. 저번에도 한 번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지난주에도 그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몇 마디만 나누어 봐도 알겠다고 하시면서... 근데 저는 스스로 별로 논리적이지 못하고 때론 감정에 잘 치우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어? 그래요? 아닌데...?" 하면서 머리를 긁적였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 선생님이 나를 좋게 봐 주시니까 기분은 좋았는데, 그런 기분을 전하지 못하고, 그냥 내가 그 기준에 맞는지 아닌지만을 따지느라 미처 그 선생님의 고마운 마음을 받지 못하고 날려 버렸네요... 다음부터는 칭찬을 들었을 때 이렇게 말해 보려고요... "아, 그렇게 보셨어요? 저를 그렇게 좋게 봐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라고요^^
천옥명 (2010-07-20 13:50:48)
친구로 부터 넌 알면 알수록 괜찮은 사람이야 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고맙다고 말하면서 저도 자연스레 그친구를 보아오면서 보기좋았던 점을 칭찬해주었습니다.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전형지 (2010-06-17 23:43:57)
동료선생님이 "참 긍정정인거 같애요."하는 얘기를 가끔 제게 해줍니다. 제 일에 관심가져주고, 가끔 격려의 얘기도 쿨메신저로 날아오지요. 그럴때면, 마음에 등불이 켜진듯이 상쾌해지고, 힘이나죠. 그리고 간단한 응답도 서로 주고 받고요. 날 알아주는이가, 관심가져주는 이가 있다는 게 기분 좋습니다.
장주희 (2010-06-15 11:30:32)
동료교사들에게 일을 꼼꼼하게 한다는 칭찬을 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이 되면 좀 당황스럽고 쑥스럽다. 또 교감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사실 다음 일부터는 더 꼼꼼하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기도 했다. 아이들이 수업이 재미있어요...라고 말해주었을 때, 사실 기분이 좋았다. 칭찬해 준 모든 사람들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나운영 (2010-05-24 22:54:30)
동료 선생님들께는 들은 칭찬들이 많은데 아니에요~ 라는 말이 저절로 붙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부터 제가 스스로를 너무 인정하지 않는다는 생각마저 들때가 있어 최근에는 가급적 감사합니다로 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스스로 생각해서인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학생들에게는 외모적인 칭찬을 많이 듣게 되는데 그런 것은 쑥스럽고 멋쩍어 시큰둥하게 대꾸하게 됩니다.
박유진 (2010-05-04 21:38:10)
어른들한테 칭찬을 들으면 저는 주로 감사합니다, 라고만 얘기해요. 다르게 반응하기에는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도 칭찬 들은 건 맞고. 그러고나면 그 날 하루는 계속 그 말이 떠오르고 기분 좋아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칭찬 받으면 더 많이 생각하고요. 요즘은 작년 아이들이랑 만날 때가 참 좋은데요, 작년 우리반 아이들이나 같은 학년이었던 아이들이 선생님이랑 같이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가끔 하는데, 최고의 칭찬이라는 생각이 들고 굉장히 기분이 좋네요. 아이들이 더 예뻐 보이고요.
박은경 (2010-04-16 16:16:21)
새로부임해오신 샘께서 듣기만 해도 쑥스러운 멘트를 자주하셔서 민망하고 사실은 조금 부담스러워서 피해다녔어요..하지만 저에대한 작은 관심을 표현 하시는거 맞지요?? 이젠 그 마음을 고맙게 받아들이고 저도 표현했야겠습니다. 
최가진 (2010-04-10 06:38:20)
정리의 여왕이다, 어쩜 그리 정보력이 많냐, 그런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등을 최근에 들었는데 응. 나 그래! 하고 쉽게 인정하기도 하고. 그냥 웃기도 하고. 나보다 누구누가가 더 대단해~하면서 쑥스러운 상황을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정혜선 (2010-04-04 23:47:41)
학생이 학기말쯤 자기들에게 수업내용을 이해시키려고 애쓰시는 모습에 감사한다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알아주는 학생도 있구나, 이 애들이 마냔 철부지는 아니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은진 (2010-03-28 23:05:07)
칭찬은 부담스럽긴 하지만 들으면 힘이 되는 말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릴때부터 칭찬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받을때의 마음과 그로 인한 동기부여 등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칭찬받기 위해,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너무 힘들게 살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내 스스로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많습니다. 저는 습관적으로 제 자신에게 칭찬을 할때가 많습니다. 부담도 없고 더 열심히 해보자는 각오도 생기고 좋은것 같습니다.^^
박신화 (2010-03-16 15:36:46)
괜히 쑥스럽고.. 그렇지만 기분은 좋았어요 그런데 매번 똑같은 칭찬을 늘 하는 사람에겐 약간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이젠 좀 그만하지..이런..기분?
윤보경 (2010-03-07 18:57:27)
새로 발령난 학교에서 몇몇 샘들께서 컴퓨터를 잘하는 샘이 오셔서 아주 든든하다는 칭찬을 해주셨을 때, 그냥 부끄러워서 "뭘요, 아니에요~"라고 말했지만 그 칭찬이 제가 샘들께 도움이 된다는 말씀으로 알아듣고 맘 속으론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단히 컴퓨터를 잘 다루는 건 아닌데 칭찬해주시니 더 친절하게 섬겨야 겠단 생각도 했습니다.
오윤숙 (2010-02-24 12:16:17)
저는 칭찬을 잘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저는 칭찬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칭찬에 이면이 있다고 생각해서 불편해합니다. 최근에는 이사하면서 입주자지원센타에 불만을 얘기하는데 그 과정에서 상담하는 분이 여러말 끝에 '그런데 참 소녀같으시네요"하시는데 40을 바라보는 제게 그말은 세상물정모르는 철없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여져서 넘 속상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저 자신도 칭찬하는데 굉장히 인색하고 서툴다고 할까요. 날아가는 칭찬도 잡아서 자기것으로 하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신 말씀... 새기고 살아야겠습니다.
김윤정 (2010-02-23 23:39:30)
저는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받을 때, 마음 속으로는 기분이 좋지만 그 감정을 숨기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아~그래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부정하긴 싫었거든요. 그리고 칭찬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내 나름 판단을 하지요. 그래서 아니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음...' 하면서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마음 속으로는 그 칭찬의 내용과 마음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지요. 최근에 대학 후배가 저와 자신의 대인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언니는 되게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요"라고 말했는데, 정말 그런가...머릿 속으로 따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상대방에 따라 칭찬에 대한 반응이 달라져요. 편안한 사이일 경우, 칭찬을 받을 때''정말? 하며 활짝 웃어보이면서 좋은 내색을 하는데, 편안한 사이가 아니라면 마음의 문을 다 열지 않아요. 그래서 딱딱하게만 반응을 보이지요^^
박미경 (2010-02-21 23:59:12)
칭찬을 받으면 쑥쓰럽지요.하지만 요즘은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말을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구요..

내 스스로 못마땅할때도 칭찬을 들으면 내가 그런 긍정적인 면이 있나 하고 한번 더 생각하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예환 (2010-02-20 22:20:49)
보통 칭찬받으면 기분은 좋지만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 몰라 "아니에요.." "무슨.." 등등의 말로 얼버무렸다.
이번 상담원격연수를 듣고 있는 나에게 작년 학년부장님께서 "선생님은 어쩜 그리 항상 열심이세요..하고 칭찬하시기에 "내용이 참 좋아요.  이것 열심히 하면 부장님 반은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했더니 부장님께서도 "무슨 말씀을 ..." 하면서 활짝 웃었다.
서로 진심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고 마음에서 우러난 칭찬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성희진 (2010-02-14 16:23:00)
동료교사로부터 반아이들에게 무슨수 업이 제일 재미있니? 물으니까  제수업이 재미있다고 한다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기분이 별로였어요. 전 큰진심이 가득할때에만 표현하는 사람이고 그 선생님은 작은 마음이 있을때 즉시 표현하는 분이십니다.  왜 애들한테 그런건 묻고 그러지? 제가 너무 편협한거겠죠?
박은지 (2010-02-12 11:03:22)
얼마전 차를 태워다주신 동료 선생님께서 저에게 "얼굴도 이쁘고 빠지는게 하나도 없어~"라고 해주셨습니다. 전 사실은 안그런데 그렇게 말해주셔서 많이 쑥쓰러웠습니다. 그래서 "아하하,, 감사합니다"라고만 했어요 ㅎ;;
사실 좀 그냥 인사치레같이 들렸기때문인데요, 그래도 저에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거니까 감사히 마음을 받아들이도록 해야겠어요 ㅎㅎ
김현정 (2010-02-11 01:15:27)
신규때, 연로하신 시인 선생님께 '샘은 참 재기발랄하고 아이디어가 좋아'라는 말씀을 듣고 두고두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늘 나이들면서도 떠올라 교직을 활기차게 진부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장현숙 (2010-02-09 16:30:54)
종업식 하는 날, 내가 가르쳤던 아이가 "선생님, 내년에 2학년 가르치세요?" 물었다. 무슨 의도인지 알면서도, "왜?"하고 물었고, 아이는 "내년에도 선생님이 꼭 가르쳐 주셨음해요."했다. 나는 내심 기뻤지만, 그 감정을 감추면서 "글쎄...."하면서 씩~웃고 말았다. 물론 내가 웃었기 때문에 그 아이가 민망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그 아이의 마음을 받아서, "나도 혜리를 꼭 다시 가르치고 싶어"라고 말해주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김미야 (2010-02-08 23:34:44)
동료 선생님에게"더 예뻐지신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으면서도 쑥쓰러워서 "고맙습니다."라고 짧게만 끝내버렸는데  이제는 상대 선생님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주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지현 (2010-02-07 22:02:14)
아이들이 쿨한 샘이라고 말하더라구요. 무슨 뜻이냐고 했더니 자기들을 많이 이해해주는 것 같다고 답하더라고요... 부끄럽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마워~라고 답했습니다. 
김나영 (2010-02-05 20:09:53)
'선생님은 고민해결창구예요.'라는 동료교사의 칭찬이 고마웠지만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해서 '아니예요.'라고 말했는데 이젠 감사한 마음은 그대로 표현하고 계속 위로나 힘이 될 수 있는 동료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심순옥 (2010-02-04 16:39:23)
칭찬받는 것도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는 그저 아니예요. 그렇지 않아요 하면서 쑥쓰러워하거나 부정하는 말을 했었건것 같네요... 그때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마저도 뿌리친 것이었다니... 너무 아쉽네요. 앞으로는 나에게 다가오는 마음들을 기쁜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아요 ^^
이선진 (2010-02-03 19:53:53)
동료선생님으로부터 참 항상 열심이야~ 라는 칭찬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쑥스러워서 뭘요~ 하기는 했는데, 그 선생님 앞에 서면 더  열심히 잘하고 싶은 욕심이 들곤 합니다. 이게 아마도 칭찬의 힘이겠지요..
김경숙 (2010-02-03 01:59:39)
동료교사나 지인으로부터 칭찬을 듣게되면 우선 부끄럽고 당황하게되면서 "아니에요. 전 부족합니다"라는 말로 칭찬을 받아들이지 않는 듯 표현하였으나 요즘에는 어쩐지 그런 말이 형식적인 듯하여 칭찬하시는 분의 말과 마음을 받아들이는 의미로 "그정도는 아닌데요~ 그렇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합니다 
조은영 (2010-02-02 20:26:14)
오랜 시간 왕따로 고생해온 아이의 어려움을 최대한 해결하려고 노력한 덕분인지, 그 아이 어머니로부터 '참 좋으신 선생님'이란 문구로 문자메세지가 가끔 옵니다. 그 문자를 보면 일단 부끄럽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이제부터는 부담스러워하기보다 '나에게 자원이 있음'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애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혜리 (2010-02-02 00:53:46)
칭찬들을 때 기분이야~ 말로 표현 못할만큼 좋지요~ 음,, 몇시간 전에 엄마께 칭찬을 들었는데..흠흠 빨래를 해놨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용~ 히히히 그래서 살포시 엉덩이를 내밀었죠~ 뚜덕뚜덕♡ 내일도 빨래 해야지!!(강화됐음)
권오형 (2010-02-01 15:32:00)
지금까지 칭찬을 받을때는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보다는 내가 정말 그 칭찬을 받을 만큼 그런 사람인가에 집중해서 상대의 마음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마음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반응해 주고 싶어요^^
박영숙 (2010-02-01 12:55:53)
옆 선생님께서 "자기는 어린 데도 다른 선생님들의 농담같은 것도 잘 받아주고 분위기 잘 맞춰주더라. 나는 그런게 많이 부족한데 "라고 칭찬해주시더라구요. 들으면서 그게 칭찬인가? 아니면 너무 나댄다는 지적인가?하고 한참 생각했고, 칭찬에 대해서는 웃으면서 "아니에요"라고 답했는데, 칭찬하는 내용과 마음을 모두 날려버린 것 같아서 후회가 되네요. 칭찬하는 작음 마음을 표현하고 받아들이면서 큰 진심으로 키워가라는 말씀 꼭 기억할께요.
이은애 (2010-01-31 16:33:15)
"여행을 하는 바쁜 와중에 어쩌면 이렇게 꼼꼼하게 이쁜 글씨로 정리를 잘해 놨어요" 등 저는 전에는 저를 칭찬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한편으로는 참 기분이 좋으면서도 쑥스러워서 "뭘요..." "아니에요...."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도 칭찬의 내용도 잘 못 받아들였던 대표적인 예였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이제부터는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마음을 바라보면서 칭찬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그런데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까요. "네"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하는 것 같고...그냥 웃으면 될까요?
최재원 (2010-01-30 23:28:16)
동료 선생님에게 "선생님은 항상 성실한 모습에 배울점이 많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인정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칭찬을 받는것은 정말 좋은것같습니다.
안민정 (2010-01-30 17:18:00)
프린터 설치를 부탁하신 선생님께 일을 도와 드렸더니,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시면서 감사해 하셨습니다. 작은 친절을 베풀었을 뿐인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기분도 좋았지만 진심으로 하신 칭찬이신 걸 알기에(평소 진심을 잘 전달하시는 선생님임) 고맙고 가까워진 느낌도 들었습니다.
로춘희 (2010-01-28 23:48:42)
"선생님은 상황판단력도 빠르시고 아이들을 상대하는 모습도 상당히 능숙하셔서 정말 부러워요. 어쩜 그렇게 하실수가 있는거죠?" 뭐 이런 내용이었던 듯합니다. 저를 좋게 봐 주셨다는 것이 기분 좋으면서도 저 자신이 그렇게 대단하지 않은데 하며 다소 위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나 자신이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칭찬은 들어서 기분좋고 또 앞으로도 계속 듣고 싶은 말이랍니다. ^^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권문숙 (2010-01-28 17:09:37)
칭찬을 들으면 잘 수용하거나 긍정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러면서 그 반대편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은 참 완벽하고 열심히 하세요."라고 하면 "아니예요, 잘못 보셨어요. 제가 얼마나 허술하고 겉으로만 그래요."그런 식으로요. 오늘 강의를 들으며 칭찬을 한 상대방이 얼마나 민망하고 좀 실망스러웠을까 싶네요. 좋은 의도로 칭찬했는데, 심지어 무시당했다고도 생각했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새로운 나의 발견으로 생각하고 스스로에게도 격려하고 상대방에게도 고마워해야겠습니다.
강유영 (2010-01-27 20:40:57)
칭찬을 들으면 괜히 나의 비위를 맞추려 그러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에 불편하고, 나중에 그렇지않은 모습을 보게되면 실망하겠구나..하는 마음이 앞서 칭찬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또한, 주위사람이 착하고 성실하고 남을 잘 배려한다는 칭찬을 해 주셨는데, 약간이 부족함에 부끄러웠지만 내가 못보는 나의 좋은 점이구나...생각하며 기뻤고, 타인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동희 (2010-01-27 19:20:53)
선생님 수업이 너무 재밌어요. 선생님은 같은 질문을 반복해도 친절하게 몇 번이고 대답해 주셔서 너무 좋아요. 등의 칭찬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 그럴때면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박지영 (2010-01-27 13:37:29)
'선생님은 항상 밝게 웃으시고 우리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좋아요'하는 칭찬을 들었을 때 나의 진심을 알아주는 학생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학생의 좋은 점(긍정적인 마음, 성실성)을 칭찬해주었습니다.
정경아 (2010-01-27 00:30:07)
"착하다"는 칭찬을 친구로부터 처음 받았을 때 저는 그 의미를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 않는다(만만하다)"로 내심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학생들이 저를 착한 선생님=만만한 선생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근래 마음이 안 좋았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해 준 "착하다"라는 말은 말 그대로 마음이 선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가진 사람에 대한 최고의 칭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칭찬을 받아들일 수 있는 태도를 가지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칭찬을 해 주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선입견을 버린 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면 제가 칭찬을 할 때에도 좀 더 진실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동희 (2010-01-26 23:32:30)
수업시간 학생들의 같은 질문에 일일이 반복해서 대답해 주자 학생들이 '친절한 사회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김정현 (2010-01-26 22:43:19)
저를 참 좋아해주는 친구들이 있는데 제가 실수를 조금 많이 해도 저에게 열심히 하는 너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는거야 라고 해 주더군요 그땐 참 저 자신에게 너무 자랑 스럽고 친구들이 너무 고마웠어요.
이은주 (2010-01-26 14:58:08)
평소에 말을 참 예쁘게 해주는 친구가 있는데 이번에 사소한 일로 또 한번 저에게 칭찬을 해주더라구요. 모이기 어려운 친구들을 잘 모아서 송년회를 할 수 있었다면서. 매우 기분좋고 인정받은 느낌이 들었구요 내가 한 행동에 대해 더욱더 자신감도 생겼구요. 만약 칭찬에 인색한 친구가 그런 말을 했다면 똑같은 기분이 들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저 스스로도 칭찬이 좀 인색한 것 같은데 앞으로는 칭찬하는 연습을 자주자주 해야겠어요.
김병길 (2010-01-26 13:44:53)
일단 기분은 좋습니다. 그러나 쑥스러워지면서 내가 이러한 칭찬을 받을 만한 능력이 있어서 받는지 미안해지기도 하면서 좀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라구요
장호준 (2010-01-26 12:09:21)
칭찬받으면 겉으로는 쑥스러워하지만, 사실 내심 굉장히 기분이 좋고 즐거우며 살아가는 힘이 생깁니다. 개인적 성향이 '인정 욕망'이 큰 편입니다. 다만 모순되게 겉으로 좋다는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자주하거나 그러지 못한 편이라 그리 피드백을 많이 받지 못합니다. 이런 성향은 비난에 대한 두려움이 내심 크다는 점에서 출발하는 듯 합니다.
김현숙 (2010-01-26 06:36:14)
몇년전 서로 친분은 있지않으나 평소 믿음이가는 동료 교사로부터 언제보아도 사랑스럽고 열정이 넘쳐보인다는 말을  들었을때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었음.
남민주 (2010-01-26 01:05:15)
저는 다른 사람의 칭찬을 받을 때 주로 민망해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 “아~ 아닙니다” 라는 대답을 습관적으로 하는 것 같네요. 최근 다른실을 쓰는 다른 부 부장님께서 제게 “남민주 쌤 젊은 사람이 참 하는 게 예뻐”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실의 가장 막내로서 선배 선생님들께 깍듯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저희 실에 오시는 선생님들께서 오시면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마음을 쓰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는 말씀을 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저희 실 선생님들께서 모두 계신 자리였고 그런 공개적인 자리에서 칭찬을 받는 것 자체가 아주 부담스러웠고 또 아무래도 한 실에서 자주 부딪치면서 지내는 선생님들께서는 제 다른 단점을 많이 봐오시고 어떻게 보면 저를 더 잘 아시는 분들인데 그 분들 앞에서 그런 공개적인 칭찬을 들으니 민망하고 어떻게 생각하실까 염려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니 저는 그 부장님의 칭찬에 담긴 마음을 읽으려 하기 보다 그 말 자체의 제 기준에서의 옳고 그름만 따지려 했던 것 같습니다.
정진희 (2010-01-25 16:20:29)
학교를 옮기고 교감샘께 이런 칭찬을 들었다. 선생님은 어떻게 학생들 지도를 그렇게 소리없이 하시고 수업시간 남학생들을 어떻게 그렇게 꽉 잡고 수업을 하시는지요? 순간 그 칭찬이 부담으로 와 닿았었다. 다른 활동 없이 일제 수업을 하니 학생들을 조용히 수업 시킬 수 있었던것이고, 그학생들을 데리고 활동 수업 할 때도 그토록 조용조용 학생들을 다룰 수 있을지... 왠지 진짜 학생들이 좋아하는 활동수업을 할 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리가 웅성웅성 밖으로 새어 나가게 될 때도 그렇게 말씀을 하실지?? 
임현양 (2010-01-25 15:46:20)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저의 원천은 선생님이십니다 사랑해요."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제자에게 이런 새해 문자를 받았다. 고맙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더 많은 아이들이 평생에 영향을 주고 도움을 주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장경주 (2010-01-22 20:47:52)
배려한다는 칭찬을 받은 적이 있고 기분좋긴 했지만 좀 민망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떤 선생님이 똑똑하다는 칭찬을 했을 때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나선다거나 아는체한다는 게 아닐까라는 말로도 해석이 되더라구요.
어쨋든 감사의 마음을 잘 표현해야 할 것 같네요.
문윤정 (2010-01-22 13:25:48)
얘가 왜이래? 가식적인 녀석...
고성자 (2010-01-22 10:49:13)
저는 좀 적극적인 성격이라 사람들로부터 열정적이라는 칭찬을 많이 들어요.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고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서요. 칭찬을 나를 발전하게 하는 기분좋은 말같아요. 그런데 전 좀 칭찬하는 것이 약해요. 앞으로는 칭찬을 듣는 것보다 하는 것에 더 집중을 하렵니다.
김지원 (2010-01-22 07:30:43)
수업이 많고 학교업무도 많은 편인데 연말에 해야할 각종 업무들을 바로바로 처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주변 선생님이 일처리가 빠르고 야무지다고 칭찬할 때 '아니예요. 실수도 많이 하는 걸요...'라고 대답을 하지만 속으로는 인정받는 것 같고 기분이 좋거든요...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구승옥 (2010-01-21 16:15:48)
칭찬받을 때 좀 민망하고 거북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진심으로 하는 소리일까 하는 등 의심의 마음이 들곤 했다. 그래서 몇몇 학생들이 "샘 수업은 항상 기다려져요.", "내년에도 우리 담임샘해주세요."라고 하면,  '아이들이  날 싫어하지는 않는구나’라는 생각에 다행스럽고 기뻐도 곧 민망해져서 "고맙다!"라고 짧게 대답하곤 했다.  학생들의 관심의 표현이고  관계 맺기를 위한 것이었는데, 아이들의 작고 소중한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아 미안하다. 앞으로는 사람들의 작은 마음이라도 소중히 생각해서 놓치지 말아야겠다.
최진명 (2010-01-21 13:18:39)
어떤 학생이 교무실에와서 우리학교에서 제일 예쁜샘이라고 했을때 '마음에 없은 소릴 잘 도하네'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옆에 선생님이 '쟤는 립싱크도 잘해, 아마 앞으로 사회생활은 잘 할 거야'라고 하셨다. 순간 기분이 약간 언짢아졌고 평소 나도 칭찬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명경 (2010-01-20 23:43:05)
1.학생들의 수업평가에서 선생님은 열정적을 잘 가르쳐주세요.라는 말에 앞으로 더욱 열정적으로 가르쳐야겠다고 어깨가 으쓱했었고~2.교감선생님께서 우리 학교에서 제일 예쁜 선생님이라고 다른 분한테 소개하실때 쑥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다른 칭찬거리는 없나 괜히 이상한 생각도 들고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작은 관심의 표현인것 같아 감사하게 여겨지네요~
부덕선 (2010-01-20 19:22:22)
누가 나에 대해 칭찬을 하면 보통 부담스럽게 느껴지거나 어색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그리고 칭찬을 받기보다는 '저 말을 하는 의도가 뭔지'를 먼저 파악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
회식자리에서 한 부장선생님께서 " 연구학교 운영하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셨죠! 무척 힘드셨을텐데..."라고 말을 해주어서 그 동안 고생했던 것이 보람있게 느껴졌고 자부심도 들면서 칭찬해준 사람에 대해 호감이 갔다.
이 연수를 받으면서 내가 칭찬에 대해 너무 부담감을 갖고 있고 의도를 파악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 선생님 말씀처럼 칭찬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옥 (2010-01-20 09:27:22)
칭찬이 부담스러울 때는 내용보다 그 사람의 마음, 관계유지를 위한 마음 등을 받아들이라는 멘트가 좋았습니다. 어떤 칭찬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또한 제 아들과 사이가 안 좋을 때 관계유지를 위한 그런 칭찬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배미영 (2010-01-19 14:32:44)
같은 학년에 동기가 있습니다.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친구가 ‘네가 같은 학년에 있어서 서로 의논할 때나 혹은 하소연을 쉽게 할 수 있어서 참 좋다.’라는 말을 했을 때 듣기에 좋다는 느낌과 아울러 조금은 어색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말에 대해 응대하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런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 유형의 사람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연수를 받고 있지만 배운 내용을 입으로 실천을 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미숙 (2010-01-18 23:19:48)
역시 학생들에게 듣는 칭찬이 제일 힘나게 하는 것 같더군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애들이라서 직접적으로 선생님 칭찬을 잘 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나만 못 받았나??) '선생님은 저희들을 잘 이해해 주세요.. 라든지, 수업 내용이 잘 이해되요..라며 열심히 수업시간에 눈을 맞추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힘이 나요..
송미라 (2010-01-18 23:12:23)
늘 다른 사람들의 칭찬에 아니에요....라고 반응했는데 그것이 칭찬해준 상대방의 마음을 날려버리는 것이라는 오늘 강의를 접하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그런 마음은 아니었거든요. 워낙 제 성격이 소심해서 전 그런 칭찬에 못 미친다고 생각했던 것 뿐인데....앞으론 칭찬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변신하렵니다.
최진은 (2010-01-18 17:35:39)
저는 칭찬이 조금 부담스러워 항상 "아니예요~~한 것 뿐이에요" 라고 부정의 말을 했는데 이제 칭찬에 감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고 느껴집니다.  아 그리고 학생이 선생님 수업이 재밌어요 했을 때 아 그러니?^^라고만 했는데 이제 칭찬해 주는 학생에게 다시 수업이 재미있다고 느꼈다니 너 정말 수업을 열심히 들었나 보구나"라는 말도 해 줄수 있을 것 같아요...
황기혁 (2010-01-18 14:33:23)
저는 칭찬이 부담스럽고 꼭 그렇게 살아야 할 것 같아 더 받기를 부담스러워 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어떤 칭찬도 상대의 입장에서 그 내용과 마음을 다 받을 수 있도록 상대의 입장에서 듣는 노력과 편안하게 받을 수 잇도록 노력해야겠다 생각이듭니다.
김현아 (2010-01-18 13:44:56)
저는 칭찬받으면 매우 부담스러워하고 어색해했습니다. 어떤 칭찬이든지요 근데 이번강의를 들으면서 그냥 가식적인 칭친일지라도 상대방의 관심으로 여기고 점점 키워가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김진영 (2010-01-18 09:41:34)
칭찬을 들으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약간의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상대방의 진심을 헤아려 주는 것, 상대방의 칭찬 자체에 마음을 여는 게 참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받은 칭찬 중에서 기분 좋았던 칭찬은 한 학생이 "선생님 같은 국어 선생님이 될래요"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지은 (2010-01-16 21:19:42)
왕따를 당해서 마음 고생을 많이 한 학부형이 제게 편지를 쓰셨는데 아이가 많이 밝아지고 자신감이 생겨서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담임선생님 덕분이라고 쓰셨어요. 물론 내 덕분이기야 할까 아이가 잘 해서 그런거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글을 읽는 순간 뭉클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기운이 솟는 느낌이랄까 이런 말만 듣는 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기쁜 마음으로 교직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엄재현 (2010-01-16 21:02:35)
어제, 방과후학교 업무로  전화 통화를 하게된 담당 강사로부터 '선생님은 어쩌면 젊은 사람같지 않게 그리도 책임감 있고, 성실하고, 일을 철두철미하게 잘한다"는 칭찬을 듣게되었는데,그 선생님의 전화 용건은 개인의 수업을 좀 더 연장해달라는 무리한 부탁을 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것에 앞서 하신 칭찬이라 속으로 '또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나'싶어 부담스럽고 통화를 하는 내내 짜증이 났고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또한 방과후학교 업무를 3년째 맡고 있는 저인지라 성실하다, 책임감있다는 관리자들의 말이 전부터 일을 떠맡기고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했었던 상황이라 그분도 그와 비슷한 입장이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더군요. 칭찬을 잘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강의를 들었지만, 뭔가 댓가를 바라는 칭찬같아 '사람을 놀리나'싶어 좋은 기분은 아니었어요.
김상옥 (2010-01-16 10:53:52)
저도 칭찬을 받을때면 속으로 기분이 좋아지면서도 저 사람 하는 말이 입 바른 소리이고 진심이 아닐거야 하면서 강한 거부를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 강의를 들어보며 생각해 보니 그게 또 그 사람의 대인 관계 표현 방식이었나 보죠? 전 지금까지 진심이 가득차서 나올 때 나온 말이어야만 그게 정말 참된 마음이다라고 생각을 했고 그 이외의 것은 배척을 했거든요. 아니 근데 그게 그렇게만 생각할 게 아니네요. 또한 그 사람의 표현 방식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거부와 배척 대신 그 말 속에 담긴 그 사람의 마음과 의도를 먼저 알아보려는 노력을 해 봐야 겠어요.
신수미 (2010-01-15 17:23:04)
육아휴직후에 복직하면서 긴장을 했었는데 처음 수업후에 한 여학생이 다가와 수업을 정말 쉽고 잘 가르쳐주셔서 고맙다며 짱이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마음은 많이 기뻤는데 처음 만난 학생이라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가 싶어 그저 고맙다고만 대답했었습니다. 제가 칭찬받는 기술이 부족했던 것 같고 칭찬하는 기술도 부족했었던것 같네요.
김현정 (2010-01-15 14:19:29)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칭찬을 잘 받아들일 줄 몰랐던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칭찬을 받으면 마음 속으로는 기쁜 마음이 들면서도 겸손해보여야 한다는 이유로 '아유 아닙니다. 무슨.. 아니에요'라고 부정했는데 그것이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까지 거부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한 깨달음이었습니다.
오수경 (2010-01-15 09:47:06)
하루일과중 교내에서 아주 여러번 우연히 만나는 선생님이 많은데 어떤 선생님은 특별한 말씀이 없으셔도 웃으면서 서로 길을 빗겨 지나가는 데 그 자체가 무언의 칭찬같은 느낌이 든다. 왜냐면 사람이 지나가는 데도 무표정하게 지나가거나 동료교사가 인사를 했는데도 어떤 식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고 지나갈때는 나름 자존감에 상처를 입곤 하기 때문이다.
우미영 (2010-01-14 23:43:34)
몇명의 지인들이 우리집에 찾아오시면 "어머! 어쩜 집이 이리 깨끗하고 정돈이 잘되어 있어요"라고 칭찬을 들은적 있다. 그러면 " 선생님들 오신다고 급하게 청소를 했죠"라고 그냥 웃어버린다. 원래 성격도 그렇고 다른분이 이제 집에 찾아오신다하면 더 열심히 정리정돈하는 버릇도 생겨났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들을때 마다 뿌듯하고 내가 학교일도 하지만 집안일도 최선을 다한다는 자부심도 생긴다.
장은순 (2010-01-14 16:24:07)
가장 최근 들은 칭찬은 남편이 "어쩜 그렇게 내 속을 잘 아냐. 대단해"라고 했을 때입니다. 남편이 어려운 일이 있어 제게 털어 놓았는데, 저는 사실 남편이 창피할 수도 있어 제게 비밀로 할 수 도 있는 일을 털어놓은 것이 너무 고맙고 그 상황에서 점잖은 남편이 상대방에게 화도 맘껏 못내고 얼마나 속상했을까라고 받아주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한 말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남편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들었고,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한 남편의 속을 풀어준 것 같아 제 자신이 뿌듯해 졌습니다.
오혜선 (2010-01-14 12:39:29)
칭찬을 받으면 늘 쑥스럽고 내가 정말 그런가를 먼저 생각하는 편입니다. 전혀 저의 모습 같지 칭찬을 들으면 내가 그렇게 가식적이었나 할 정도로요. 최근에 부장선생님께서 '내가 우리 부서에서 제일 믿음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오선생이야..."하시면서 칭찬을 하시는데 그냥 부끄러워 하며 웃기만 했거든요. 고마우면서도 부담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는데, 앞으로는 칭찬하시는 분의 마음과 내용을 같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이지현 (2010-01-14 12:27:33)
학생들이 저에게 수업이 재미있다고 칭찬을?? 할 떄가 있습니다. 너무 민망하고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더욱더 열심히 하는 선생님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
공미화 (2010-01-14 07:36:32)
어제 연수에서 얼굴이 많이 편해졌다는 말을 들었고 그 말이 아- 드디어 내가 많이 변했구나하는 뿌듯함과 그렇게 봐주는 반가움이 가득했어요.. 그리고 정말 기뻤고요.. 근데 제가 그 말을 해주신 분이 아 이렇게 말해주니 고맙다고만 했을뿐 나를 관심있게 봐주고 있었구나하는 마음은 미처 가지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고 미안하네요
서미경 (2010-01-14 07:14:31)
가끔 저에게 냉철하다고 칭찬을 하는 동료 교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 자신이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니라구, 내가 얼마나 허점투성이인데 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분명 그 선생님은 본인이 냉철해지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고, 자신보다는 조금 더 냉철해보이는 저에게 호감을 갖고 그런 칭찬을 한 것 같은데, 저는 냉철함에 큰 가치를 두고 있지 않는 제 자신만 보며 그 칭찬을 싫어한 것 같습니다. 감성적이고 자유롭고 정 많은 그 선생님의 마음을 거부하지 않고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는 그릇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미정 (2010-01-14 01:27:10)
아이디어가 많고 일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칭찬을 같은 부서 선생님에게서 받았어요. 이 경우뿐만 아니라, 저는 칭찬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표전 관리가 잘 안되고 상대의 진의를 의심하게 되며 특히 남편에게서 칭찬을 들을 때면 나를 놀린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얼마전 MBTI검사를 했는데 제 기질이 좀 그렇다네요.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 자괴감이 잘 드는 유형이라나요? 강의를 들으며 이런 특성은 제가 겸손하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더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을 잘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진아 (2010-01-13 22:46:27)
저는 꼼꼼하다는 말을 종종 들어요. 기분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작은 실수들도 이따끔 해서 부담도 되었네요. 그 뒤에 일을 할 땐 더 신경을 많이 썼구요. 그런 말을 건네주신 선생님이 더 정답게 느껴졌고, 저도 잘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임현지 (2010-01-13 22:04:31)
아이들이 가끔 편지나 일기에 칭찬 해주면 너무 좋아서 답글을 바로 달아주고 고마움을 표현했어요. 그런데 어른들이 하는 칭찬에는 항상 '아니에요.' 하며 뒤로 빼거나 "제가 원래 그래요."하며 장난으로 맞받은 것 같네요. 앞으로는 저도 날아가는 칭찬도 제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뜻 깊은 강의였습니다.
김현정 (2010-01-13 20:44:16)
동료 선생님께 일을 말없이 야무지게 잘해서 꼭 같은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를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그 선생님이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느껴졌습니다.
나금희 (2010-01-13 19:36:21)
개인적으로 칭찬의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칭찬한 사람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더 잘해야 한다는 욕심, 칭찬의 틀에 나를 끼워맞추려고 하는 초조감 등등... '칭찬한 사람의 마음은 받되 기대에 부응하지 않을 자유를 누린다'라는 강의 내용이 참으로 신선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과연 잘 될까??
김태훈 (2010-01-13 00:44:29)
예전에는 칭찬을 잘 못 받아들였는데, 어디선가 칭찬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배운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칭찬을 적극적으로 나를 위해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이후에는 누가 나를 칭찬하면 '네, 감사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강송해 (2010-01-12 17:38:32)
같이 근무하는 동료로 부터 일 마무리를 잘 해줘서 고맙고 인정을 해주었을 때 뿌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그리고  일 마무리를 깔끔이 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고 그 동료가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되었다.
이경현 (2010-01-12 14:35:57)
부모님께 받은 칭찬/부모님은 늘 제게 칭찬을 해주셨는데요. 늘 듣다보니 왠지 진심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감사해하는 마음을 적게 가졌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부모님의 칭찬을 마음으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조현정 (2010-01-12 00:22:58)
부모님께 받은 칭찬//감사하기도 하고,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어떻게 더 잘해드릴 수 있을까하는 고민과 부담감도 느껴짐
김광옥 (2010-01-11 23:22:54)
멀리 떨어져 사는 언니가 가까이 있으면서 엄마를 잘 보살펴주어서 고맙다는 칭찬을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나를 인정해주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언니가 나에게 미안해하는 마음이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송명수 (2010-01-11 22:42:41)
동료선생님들께서는 저에게 항상 열정적이라고 칭찬을 해 주십니다. 그 말을 들으면 내가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는구나 하는 뿌듯함과 더불어 정말 내가 열심히 하고 있나하는 반성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나는 다들 열심히 하시는데요.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다들 열심히 하고 있기에.
김경희 (2010-01-11 15:53:04)
학년부장선생님께서 "선생님은 늘 함께 일하고 싶은 선생님이예요"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맙고 필요한 사람으로 여겨진다는 느낌도 들어서 기분 좋으면서도 한편 내가 그만큼 도움이 되었나 싶어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연수를 들으면서  저는 칭찬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칭찬의 말을 들을때마다 " 아니예요. 저 그렇지 않아요" 라는 말을 참 많이 했는데, 이제는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겠다 싶습니다.
한희수 (2010-01-11 15:32:47)
학생과교사라 아침에 교문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교사보다 1시간정도는 일찍 와야하기 때문에 주부로서 쉬운 것이 아닙니다.더구나 집도 학교에서 차로 50분거리에 있어서 더욱 일찍 출근시간을 잡아야 하죠. 겨울이 되어 날씨도 추워지는데 '안 나오면 안될까?'하는 마음이 들 때 교통지도를 하고 교무실로 들어오는 내게 교감선생님께서 '선생님 추운데 수고하셨어요' 하시잖아요. 다른사람도 다 있는데 이런 칭찬을 받으시 '나를 알아주는 구나. 고맙다. 춥더라도 계속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등교하던 학생이 '선생님! 추우시죠? 이 목도리 따뜻해요. 두르시고 하세요'하면서 환하게 웃으며 말을 붙이더라구요. 제가 칭찬받을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작게나마 칭찬을 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제가 일찍와서 교문지도를 하는 것이 보람있게 느껴졌어요. 앞으로 교문지도를 열심히 하고 싶어요.
김혁 (2010-01-10 23:26:04)
시범학교 보고서를 나름대로 열심히 썼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교장,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참 열심히 한다는 칭찬과 함께 내년에도 함께 일 하자는 칭찬(?)을 공개적으로 들었습니다. 칭찬을 받았는데 오히려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교무실에 있는 많은 선생님들이 저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하실까 오히려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라는 사람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관점이 있음을 이해하고 칭찬은 칭찬으로 수용하려 애쓰고 칭찬의 내용처럼 참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도록 더 애를 써야겠습니다.
김지영 (2010-01-09 19:16:25)
어제 교수님께서 제 학부시절과 성적을 언급하시며 칭찬해주셨습니다. 다 지나갔던 일이고 이젠 별로 마음에 두고 있지도 않은 일이어서 기억해 주신 것이 뜻밖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저에 대한 따뜻한 마음까지 보여주고 싶으신 것이었겠죠. 저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신 것일 수도 있구요. 다른 선배들 앞에서 무척 민망하고 어떻게 반응하고 대답해야 하나 당황스러움이 앞섰는데, 이젠 그런 것을 잘 수용하고 떳떳해지고 싶습니다.
서보경 (2010-01-08 11:55:29)
학교업무를 많이 하는 저에게 선생님들은 입버릇처럼 '선생님은 다른 사람들한테 능력을 인정받았잖아'라는 식의 칭찬을 합니다. 그럴때마다 내년에도 나한테 힘든 일들을 하라고 하는 말처럼 들리고 자신들은 편안하게 학교생활하면서 나한테는 왜 힘든 일을 하라고 하는지 화도 났습니다. 이 연수를 받고 나니 편안하게 그 마음을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소영 (2010-01-07 20:57:22)
예전엔 작은칭찬에도 기쁘고 힘이 나기도 했습니다. 어느순간 칭찬이 가식처럼들리고 그냥 무덤덤합니다
학생들이 선생님 수업이 제일 기다려져요..라는 이야기를 하면 기분좋기도하지만  한편으론 아이구 아이들도 세상살면서 아부도 배워가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다  연수를 들어면서 칭찬에 대한 제 생각이 바뀝니다
최애리 (2009-12-31 01:28:10)
연찬회 끝나고 많은 선생님들이 나를 칭찬해주셨다. 어쩜 그렇게 꼼꼼히 준비하고 진행했냐고? 이런 4시간이나 토론하는 연찬회는 처음이라고, 나중에 나도 해봐야겠다고........힘들게 준비했는데, 그래도 칭찬해주니 기분이 좋았다.
정은경 (2009-12-20 17:04:00)
칭찬받으면 참 쑥스러워 내색안하려하는 소극적인 면이 있어요 학부모님 문자메시지에서... " 학생들에게 열정과 관심이 많으셔서 학급이 참 화목하고 잘지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에 "아닙니다 모두 학생들이 착하고 가정에서 교육이 잘되었기때문이죠 전 아무것도 한게 없습니다...되돌아보니 아쉬운점도많네요 "했습니다 그냥 감사합니다 하면 될것을 강하게 쑥스러워하는 모습에 칭찬에 익숙하지않은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ㅠㅠ 
윤라경 (2009-12-18 13:51:36)
칭찬 하는 것 못지 않게 칭찬 받는 것도 어려운 것 같아요. 어쩌다 칭찬을 받으면 몸둘바를 모르겠고, 얼굴도 빨개지고. 칭찬을 잘 받는 마음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윤라경 (2009-12-18 13:51:36)
칭찬 하는 것 못지 않게 칭찬 받는 것도 어려운 것 같아요. 어쩌다 칭찬을 받으면 몸둘바를 모르겠고, 얼굴도 빨개지고. 칭찬을 잘 받는 마음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김선영 (2009-12-13 20:16:26)
사실그동안  저 자신이 칭찬받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 중의 한 명이었던거 같아요. 동료 선생님들께서 이런 저런 칭찬을 해 주시면 손사래를 치면서, '아 아니에요. 선생님.' 이런 반응을 보였었는데 그 때 칭찬을 잘 받아주지 못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이번 강의에서 칭찬을 잘 받을 수 있는 마음 태도를 배운 거 같아 좋습니다.
심천보 (2009-12-11 00:19:52)
쑥쓰럽고 정말 내가 그런가?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뿌듯한 마음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이 동시에 생기기도 합니다.그리고 정말 내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려는 마음도 가지게 됩니다.
신현숙 (2009-12-10 23:52:19)
다른 사람이 칭찬을 해 주면 왠지 쑥수럽고 부담스러운 생각이 먼저 드네요...
앞으로는 마음을 열고 긍정적인 태도로 칭찬을받아들여야 겠네요...
자신감이 없어서 인가 어렵게 느껴지진 하지만요
전남주 (2009-12-10 16:00:36)
정수기 옆에 서서 옆반 여학생과 함께 물을 받으며 몇마디 주고 받았는데 그걸 다른 선생님께서 보시고 나중에 저에게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따뜻하게 가깝게 대하냐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물론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그냥 아무 의도 없이 물 받는 시간동안 잠깐 말을 주고 받았을 뿐인데 동료가 저의 태도를 그렇게 받아들였다니 '아...저 샘한테는 내가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그렇게 느껴지는구나. 내가 잘 해나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도 부쩍 더 생겼습니다. 사실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로 옮겨와서 아이들과도 교과과정도 익숙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였거든요. 그 샘이 저의 그런 마음을 알고 그런 말씀을 하지는 않았겠지만 저에게는 참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의 의도하지 않은 칭찬이 아이들에게 이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민경 (2009-12-09 14:18:14)
수업계를 맡고 있는데, 주변 선생님들께 처음 하는 업무이고 힘든 업무인데도 참 깔끔하게 잘 한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 동안 힘들었던 게 보상받는 듯한 느낌이었고, 내 능력을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선영 (2009-12-07 23:00:23)
올해 맡은 업무가 연구학교주무였는데 PPT를 보며 잘만들었다고 했다. 일을 추진하는 동안 참 잘한다는 칭찬에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보답처럼 느껴져 기분좋았다. 반면 업무분장을 할 때 이건 선생님이 제일 잘하니까 하세요. 라고 하면 부담스럽고 짜증스럽기까지 하다.
박정미 (2009-12-05 00:16:07)
칭찬을 받으면 좀 머쓱하고 어색하고 쑥스럽고 그렇습니다. 복도를 지나가는 데 "선생님 오늘 너무 예뻐요."라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고마워"라고 쑥스럽게 대답했어요
김정민 (2009-12-03 13:46:36)
칭찬을 받으면 진심으로 감사하기 보다는 부끄럽고 앞으로 더 잘해야된다는 부담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민형 (2009-12-01 15:17:35)
"선생님하면 떡 떠오르는 모습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기분이 좋음과 동시에 절대 거짓말 하면 안되겠다 더 신의있게 행동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필선 (2009-11-25 09:41:13)
"늘 아이들과 함께하려는 샘이 보기좋아요. 바쁜 학교일정속에서 학급일기관리하며 늦게까지 남아 상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열정이란 나이와 관계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라는 동료교사의 말이 조금 쑥쓰러웠지만, 다른 사람들의 비친 내 모습이 대견했어요
신민경 (2009-11-20 11:22:01)
지난 빼빼로 데이때 한 학생에게서 선물을 받으면서 "선생님의 열정적으로 수업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라고 메세지를 받았어요. 이렇게 생각해 주는 학생이 있다는 생각에 그 학생의 말 한 마디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 학생이 있는 반이 아닌 다른 반에서 수업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잘 안되어서 제 자신에게 실망하고 있었거든요. 제 자신에게 다시 힘을 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윤순애 (2009-11-17 12:59:40)
제가 오래 전부터 알고 있는 선생님꼐서, 무슨 일이든 적극적이며 뭐든 창의적으로 잘 해내는 신뢰감있는 선생님이라는 표현을 해주셨다. 나 자신이 생각해 볼 때 내가 가진 면을 잘 포장해내는 점 때문에 그렇게 보이ㅏㄹ것이라고 했지만, 그 말리 일을 해나갈 때 힘들 때마다 힘이 되고, 자긍심이나 자존감을 살려주는 얘기가 되었다. 그 말을 인정하기 싫은 마음에는  그 말이 너무 부담되고 더 잘 해야된다는 압박감 등을 느꼈고 또 쑥스러움 등을 느낀 것 같다. 저를 믿는 마음 그것이 너무 고맙고 소중하고, 감사합니다...하고 기대에 부응한다는 마음보다 제가 할 수 있을 만큼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하겠다 생각하니 가벼워졌다. 저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충분히 그 당시엔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신민경 (2009-11-20 11:15:20)
글을 쓰려고 보니 부장님의 글이 있네요. 저는 부장님 얘기를 하려 하는데요. ^^ 올해 부장님을 만난것이 행운인 것 같아요. 그래서 내년까지 1년더 근무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좋은 얘기도 해주시고 마음도 나눠 주셔서 고맙습니다~
송현주 (2009-11-13 11:56:28)
어제 동학년 선생님이 "많이 달라졌다. 1학기 때에는 좀 패쇄적이었다면 지금은 개방적이면서 많이 밝아졌다"라고 하셔서 속으로 '패쇄적'이라는 말에 걸려 칭찬인가 의심하면서 겉으로 "선생님 마음이 열려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요"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마음과 정보 둘 다 못 받았던 것 같다. 그런 말 한 건 내게 관심이 있어서 인데... 다음번에 만나면 고맙다고 해야겠다 
이소영 (2009-11-12 12:03:58)
일반적으로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동료 선생님들 중에서 형식적으로 하는 칭찬도 있었고 진심어린 칭찬도 느낄 수 있었는데 예전엔 형식적인 칭찬을 들을땐 어떻게 해야할지 몸둘 바를 몰랐는데 요즘엔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을 하고 요즘엔 그것도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심어린 칭찬에 대애선 굳이 특별한 반응을 하지 않아도 내 스스로 얼굴이 환해지면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저절로 말하게 됩니다.

최근 학생들에게 들었던 칭찬은 종례를 마치고 교탁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야기 하고 있는데 덩치 큰 한 학생이 뒤에서 와락 껴안으면서 엄마같이 포근해요 샘~! 이렇게 말하는데 너무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학생에게 받은 편지를 통해
선생님께서 저희들을 위해서 얼마나 진심으로 마음써주시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아이들이 훌쩍 커버린 것 같고 내 마음을 다 알아준 것만 같아서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말 내가 이런 말을 들을만큼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말과 행동을 했는지 그리고 항상 아이들은 내가 준 것 이상으로 성장하고 반응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사랑을 나누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최소영 (2009-11-10 19:02:19)
방금전 우연히 엊그제 제 옷차림이 참 예뻤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냥 건성으로 듣고 건너뛰었습니다. 조금 반성이 되네요. 그 선생님의 칭찬을 온전히 받고 즐거워하지 못한 것이 후회되네요. 그 이야기로 좀더 그분과 가까워지고, 또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었을텐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요즘 제가 교무실 생활이 힘겨워 그 칭찬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타인들도 내 말이 그렇게 들릴 때가 있다 싶습니다. 진심은 항상 커다랗기만 하지 않다, 작은 마음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강의말씀이 가슴에 남습니다. 작은 마음이 참 곱습니다.
이영숙 (2009-11-09 22:06:55)
쑥스럽고 민망했지만 이사람이 나를 인정하고 신뢰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속으로 기분이 좋았다. 내가 조용하고 잘 나서지 않는사람이 아니라 조용한 가운데서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잘 말하여 상대를 잘 설득하는 태도가 있다고 해서 좋았습니다
박미화 (2009-11-09 12:10:55)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이있습니다.
나에게 칭찬이 거짓인 말인데도 칭찬을 하고 있을때는 상당히 불쾌할 뿐아니라 그사람에게 오히려
반감을 가지어 또다시 칭찬을 해도 반감만 가질뿐이다
그러나 진심어린 칭찬을들었을때는 모두가 용서되는 때가 많다
조현정 (2009-11-08 19:40:07)
많은 방황을 한 후 다시 학교에 복한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복장이나 태도면에서 다소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 아이의 눈에서 정말로 나를 신뢰하는구나.. 내지는 열심히 해서 대학에 가고자 하는 마음을 읽곤 했습니다. '넌 정말 머리가 좋은가봐. 외국어감각도 있어보인다' 와 같은 말을 몇번씩 되풀이 한결과 그 아이는 유독 외국어성적이 높게 나오고 있고 본인도 소질이 있다고 믿고 있는 듯하였습니다.
황은진 (2009-11-08 15:43:30)
며칠 전 수업 시간에 제가 교육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불합격했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한 아이가 선생님은 따뜻한 분이셔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더 잘어울렸을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그냥 '그런가?' 이렇게 대답하고 곧바로 화제를 돌려버렸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박정식 (2009-11-08 09:34:58)
칭찬을 하지 않는사람은 불행하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네요....따스한 말 한마디가 세상을 따스하게 열리게한다라는 ............이웃을 칭찬하여 .행복해 지고 싶어요.
이순희 (2009-11-06 09:11:26)
일과 변경으로 7교시에 담임이 들어가 자습시켜야 하는 시간이 1시간 20분이나 있었습니다. "어차피 담임이 들어가는 시간이었고, 조금 더 길어졌다고 해서 크게 힘들다는 생각은 잘 안 들어요" 했더니 교무과 선생님이 "와~ 정말 마음 좋다. 긍정적인 생각!" 하시네요. 워낙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그 시간 들어가는 게 조금 더 편안해지더라구요. 칭찬은 정말.. 좋네요^^
석미선 (2009-11-04 16:05:55)
그림 가르쳐주시는 화가 샘께서 이제 막 시작한 사람치고는 배우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참 잘한다라고 칭찬해 주셨어요. 화가 샘께서 그렇게 봐주시니까 뿌듯하고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그런 일을 옆 샘한테 했더니, 나를 똑똑한 사람인 거 같고, 학생 때 공부도 잘 했을 것 같다고 또 칭찬하시는데 차마 인정 못하고 아니라고 했지요..그렇지만 나를 좋게 봐 주시는 것 같은 마음이 느껴져 지금도 기분이 좋답니다^^
김윤미 (2009-11-03 19:03:45)
동학년 선생님께서 김선생님은 상냥하고 늘 웃고 있어서 사람을 기분좋게 한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저를 그렇게 좋게 봐주시니 매우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기분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현숙 (2009-10-22 16:04:21)
샘은 참 대단하신분같아요. 저의 아주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어떻게 되었니, 저의 기분을 물어봐주시고 하시는것보면은. 저한테 이렇게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어제밤 문자로 받은 우리반학생칭찬)들었을때, 용기를 내서 먼저 문자로 보낸 칭찬을 제대로 마음담아서 표현해주는 민체가 든든하고, 어른같고, 내가 듣고 싶고, 바라는 말을 해주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생각날때, 그때 그때 그냥 칭찬하자라고 여기게되었다.
이예표 (2009-10-21 21:08:47)
오늘 오후 공개수업 후 협의회 모습을 보며(수업게 관한 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교육문제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하는 분위기) 도서관 도우미 어머니께서 모여서 토론하고 협의하는 모습이 좋아보인다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주부로서 예전과 달리 본인은 그러지 못함을 아쉬워하셨습니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한편으로 어머님의 아쉬운 맘을 잘 헤아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들었구요. 
최미영 (2009-10-17 17:31:50)
학급 아이들이 저를 보고 '착하다'라는 말을 가끔 합니다. 그럴 때마다 칭찬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좀 망설여집니다. 만만하게 보이는 것은 아닌지... 실제로 아이들은 다소 엄한 선생님 앞에서 하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을 제 앞에서는 하곤 합니다. 저와 함께 있을 때 편안함이 있는 거죠. 예의바르지 못하다 싶을 땐 진지하게 말로 타일러 지도를 합니다. 마음이 불편함이 일어날 때는 아이들에게 터놓고 말을 해서 불편했던 제 마음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저는 아이들을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설득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고 이런 면을 아이들이 알아봐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주연 (2010-09-15 17:32:07)
저도 칭찬을 들으면 민망하고 몸둘바를 몰라서 "아닙니다."라고 하는 편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들은 칭찬은 교장선생님께서 지나가시면서 "방학하고 오더니 더 젊어지셨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아닙니다."라고 하면서 몸둘바를 몰랐던것 같습니다. 돌아보니 교장선생님의 칭찬의 진심은 작은 관심을 보인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때 제가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했으면 교장선생님 마음이 더 편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작은 관심도 놓치지 않고 잘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미화 (2013-09-09 16:40:00)
초1학년 아이들인데 엄청 싸우고 울고 대들어요. 늘 불만만 터뜨리고. 헌데 1학기를 마칠 무렵 늘 대들던 한 남자아이가, "선생님 우리가 왜 선생님 말 안듣게요?" 해서 "왜?"하니까. "무섭지 않아서 그래요.2학년 선생님처럼." 이게 칭찬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도 애들한테 시달려서 선생 못하겠구나 했는데 그나마 지친 제겐 이게 칭찬처럼 들렸어요. 화를 안내기로 작정을 했는데 겨우 이정도 된거지요. 앞으론 칭찬과 여유를 가진 말로 대화를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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