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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소감 / 활동 후기

한국교사힐링센터 ‘수도권교사공감교실’ 11차 정기 워크숍(2018.5.12. 대방역 여성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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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srr***)
2018-05-15
213

본문

<한국교사힐링센터 ‘수도권교사공감교실’ 11차 정기 워크숍>
 
* 일시 : 2018년 5월 12일 토요일 10시 ~ 5시
* 장소 : 대방동 여성플라자 세미나2실
* 참석 : 김동희(소울), 김미영(우리), 김미정(봄), 김소희(풍경소리), 김승배(달콩아빠), 김연우(연우), 김진우(황토집), 김창오(편안), 류지현(디라), 박순희(강물), 배미애(풍바), 안숙희(요정), 연명옥(쏘울), 윤영미(나무그늘), 이은희(별따오기), 주혜란(복숭아), 한정애(알샘), 한창호(가을하늘), 조성희(구름), 황혜영(외계인), 안은아(환절기), 김유한(행복하니), 김후남(나무), 권은경(바람), 신영숙(한마음), 강정화(홧팅), 나선옥(겨울바다), 문영숙(지니) (총 28명)
 
* 진행 순서
■ 1차시. 마음 나누기1 실감나!(10시~11시 20분)
1) 진행: 우리언니
우리언니가 준비한 마음비우기 활동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모둠원들과 함께 나누는 활동.
 
2) 마음관리 활동(본심코칭)의 7단계를 작성한다.
사실작성→감정찾기→감정을 소리내어 읽은 후 생각 찾기→지금 여기 기분 찾기→그 때의 본심 찾기→본심에 비추어 나의 성품 찾기→이런 나는 ( )한 사람입니다. 찾기→지금 여기 기분 찾기
 
3)실감나! 하기: 최근에 가장 잘한 일 찾기
실(실제 있었던 일 중 잘한 일)
김(감정-잘한 일을 떠올렸을 때)
나(나의 성품-잘한 일을 한 나의 성품)
 
실감나를 작성하니 의식하지 못했던 잘 한 일을 찾아 나 자신을 챙기고 돌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아쉬워했던 일들도 돌아보니 잘한 부분이 있고, 인정해줄 수 있는 면이 있음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소감문에서도 ‘실감나’가 좋았다는 글들이 많았다.
 
 
 
 
■ 2차시 : 감수성 훈련1 (11시 40분 ~ 12시 50분) (40분 소요)
집단감수성 훈련. 진행 : 황토집
다 같이 모여 앉아서 집단 감수성을 진행하였다. 집단이 낯설고 어색하신 분들도 자신의 감정을 말씀해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반갑고 든든하였다. 나무그늘님의 답답함, 낯설음에 대한 말과 지니님의 감정 표현이 집단을 깨우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외계인님이 집단이 불편하고 따라가는데 에너지가 많이 쓰였다는 고백과 함께 이번 장에서 기대감과 감격스러움을 느꼈다고 말씀해주셨다. 섬세한 마음이 만나는 몰입이 좋았고 좀 더 잘 표현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 아쉬운 마음도 표현해주셨다.
편안선생님께서는 떨린다는 표현에서도 많은 것이 전달되는, 섬세하고 싶은 분이라고 알아주셨다. 세상과 잘 만나려고 하는 분이고 그 동안 많이 노력해오셨을 것이라고. 언젠가 그 마음들을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잘 표현하고 만나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보내셨다.
그 장이 참 뭉클하였다. 함께 해 주시는 편안선생님이 참 든든하고 고마웠고, 외계인님이 스스로를 만나가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나와 너, 세상을 잘 만나려는 마음으로 여기에 왔구나 싶어서 모두가 연결되어지는 느낌이었다.
 
상대가 이야기를 꺼낼 때 까지 기다려주는 황토집님과 요정님,
뒷북이 아니라 앞북을 치자고 말씀하시고 인정의 힘을 담뿍 발휘해주신 달빠님과 가을하늘님,
좋은 질문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짚어주는 나무 언니,
장 전체를 돌보고 어루만지는 우리 언니,
멋있는 말을 고민하며 편안쌤이 나오실 순간을 기가 막히게 맞추는 쏘울님,
분명한 표현과 함께 장 앞에 나와 사람들과 친밀함을 만들어가는 따오기 언니,
그 순간의 감정에 깨어 말하는 복숭아와 소울님,
집단에서 표현하며 힘이 커져가는 구름님,
나는 과연 나와 남을 만나고 싶은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음흉한 사람들이라는 유쾌한 말로 집단에 웃음을 불어넣는 한마음님. 여기에 이름을 언급하지는 못했지만(모두 언급하지 못해서 죄송해요ㅠㅠ),
함께 감정을 나눈 모든 분들 덕분에 더욱 풍성한 장이었다.
 
 
 
■ 3차시 : 수학 수업에서 공감교실 가꾸기(13시 50분~ 15시 30분) (100분 소요)
1) 발표자 : 요정/ 진행 : 달콩아빠,
달빠님께서 장을 열며 수업에 관한 중요한 질문들을 제시해 주셨다. 그 질문을 들으며 수업을 보는 나의 관점을 교사에서 학생으로 바꾸어 집중해서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①이 아이들에게 수업○○의 의미란?
②어떻게 그 생각을 나누고 공유할 것인가? 어떻게 배움이 일어나도록 할 것인가?
③학생 한 명, 한 명이 어떻게 수업을 즐기며 배울 것인가?
3분 모둠활동 동영상을 보며 학생들의 말과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해 보고, 함께 토론하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을 함께 이야기나눔.
 
2) 수업 동영상에서 인상적인 부분들에 대한 질문과 답변
-수학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 기분나누기 5분, 마무리할 때 소감나누기 5분이 인상적이다.
-응용 문제를 미리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입으로 듣기’ 활동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입으로 듣기를 하지 않으면 5명 내외로 문제를 풀지만, 입으로 듣기를 한 후에는 전체의 50~80%가 문제를 해결해 내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의 편차가 다르고 역량이 다를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열심히 하는 아이들에 대한 든든함과 고마움을 표현하고 북돋워서 그 수를 늘려나가는 방법을 사용한다.
-단계적으로 입으로 듣기를 하게 돕는다.
-문제를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좋다. 모둠의 문제 해결 속도에 맞는 학습지가 좋다.
 
3) 피드백
-마음 리더십을 수업에 녹아내어 구성한 것이 대단하다.
-만남배움일기 활용이 참 좋다.
-발표 후 선생님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좋다.
-감동적이다. 감정을 통해 아이들이 수업에 다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보일 것 같다.
-요정님이 노력해온 과정이 감동적이다. 지금 이순간-여기에 아이들이 깨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4)편안쌤
- 진짜 공감교실이다. 따뜻하다. 참 멋있다. 시작부터 서로 도우며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떨까? 시작할 때 ‘나도’라고 기분을 표시하는 것이 좋다.
-교사가 하나하나 반응하는 것이 아쉽다. 풀어낸 아이들끼리 칭찬하고 서로 상호지지하면 좋겠다.
-교사가 둘러서 있는데 그걸 의식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마음이 있다.
교사들에 대한 마음도 표현하게 하고 인사나누고 상호작용을 좀 더 일어나게 하면 어떨까.
(요정님이 초입에 체육선생님의 자전거로 동기유발을 이끌어냈음을 알려주셨다. )
-아이들에 관찰되고 있다는 것은 큰 압박이므로 그 감정을 체크 후 표현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해주심.
 
 
 
 
 
■ 4차시 : 교사 모임 마실넷 활용 사례(15시 40분~ 16시 10분) (30분 소요)
1) 발표자 : 가을하늘
2) 가을하늘의 신선한 진행 방식
-먼저 발제지를 읽고 ‘이 장면을 보고 나는 ~하고, 그 이유는 ~한다.’의 형식으로 2인 1조로 생각을 나누고 발표하게 하였다. 가을하늘은 기다릴 뿐-사람들이 원활하게 이야기 나누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입을 열어 피드백을 하게 만드는 아주 좋은 진행방법이라 생각되었다.
 
3) 피드백
-가을하늘님이 편하게 진행하는 모습들이 참 좋았다는 표현이 많았다. 가을 하늘님 본인도 자료를 보여주시면서 고민해서 고른 것이 아니고 그냥 쓴 자료! 라고 하셨고, 진행에서도 어떻게 해야지~ 라는 생각없이 가볍게 나누셨다고 했고, 그래서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편안쌤과 달빠님께서 가을하늘이 편안하게 실재를 만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시도 자체가 전환이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려주셨다. 힘이 많이 자랐음을 알려주시고 나눌 수 있어 더 활력이 될 거라고 말씀하셨다.
-모임을 편안하게 만들어가는 모습이 부럽다.
-작은 것부터 꺼내보면서 목표를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시도하는 것이 참 좋다.
-가을하늘님 팁: 역할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참가자의 일원으로서 나도 솔직하게 속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자기 개방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친밀해야만 모임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니 부담갖지 말 것! 큰 힘들이지 않고도 해볼 수 있다. 시도해보세요~
 
 
 
 
 
 
■ 5차시 : 학급 갈등 중재 사례(16시 10분~ 16시 50분) (40분 소요)
1) 발표자: 풍경소리
2) 학급 갈등 해결 과정
① 부반장 탄핵 사건이 일어남.
부반장, 탄핵하려는 친구2, 이 상황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친구와 미리 이야기를 나눔.
② 교사로서 소중한 ‘나’ 돌보기
만남 일기를 계속 쓰면서 나의 마음을 계속 돌보고 즉시적으로 편안하게 하기.
밴드에 글을 올리며 마음을 비우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마음의 여유 회복하기.
③ 학급 집단 열기
먼저 당사자의 동의 구하기-부반장이 동의하고 친구들의 마음을 알고싶다고 함.
○○를 생각하면 드는 감정을 찾아 표시.
우리반 친구를 생각하면 드는 감정 찾아 표시.
가장 큰 감정을 표시하고 바라는 점을 찾아서 말하기.
④이야기를 나눈 후 부반장인 ○○이는 마음이 편해졌다고 하며 작은 노력들을 함.
여전히 변화를 의심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남아 있음.
탄핵을 하려던 친구△△이가 친구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감을 찾으려 계속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
 
3) 나눔과 피드백
-풍경소리: 집단을 있는 그래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아이들은 어떤 마음과 생각인지 드러내자, 예상과는 달리 모두가 탄핵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어서 놀랐고, 이를 통해 다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탄핵을 하지 않는 것으로 동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의 마음이 여전히 불편한 점, 그리고 아이들이 집단을 힘들어하고 활동지를 꼴보기 싫다~ 는 등의 마음을 표현하는 점을 부담이 된다.
- 편안쌤: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학급 갈등에 잘 활용한 사례로 보인다.
①교사의 자기 마음관리
②집단(심플한 형태로) 진행
③상호작용으로 인해 뒤에 불편함이 남은 아이들이 있다.
④다음 집단이 필요하다. 앞서의 집단으로 인해 남은 불편함을 또 나눌 기회가 필요하다.
△△이의 불편함과 억울함, 그로 인해 불편한 아이들의 마음이 드러나게 하라.
-교사와 아이들 모두 집단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불편함을 느끼면 그것이 곧 집단 활동으로 이어지게 하라.
-집단으로 인해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면 그 역시 또 다른 집단으로 연결한다. 아이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무엇보다 본인이 표현하고 시원해진다.
-갈등 해결을 이렇게 집단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집단이 어렵지만 시도하면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시도하고픈 마음을 내게 된다.
 
■ 6차시 : 소감나누기(16시 50분~ 17시 00분) (10분 소요)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에 소감을 충분히 나누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 기획자로서 시간이 부족하게 된 것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나눈 것들이 도움이 되었고 좋았다는 말씀해 주셔서 힘이 되었고, 좋은 것을 많이 나누고픈 마음도 알아주셔서 감사했다.
다음 달에는 충분히 여유를 갖고 나눌 수 있도록 할게요. 바쁜 주말 어렵게 시간 내어 함께 해 주신 공감교실 가족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상 속 지친 마음을 달래고 힘을 북돋는 시간 되셨길 바라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달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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