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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2018 2학기 참여소통교육연구회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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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형(jo9***)
2018-10-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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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2학기 참여소통교육연구회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날 안내]

 

 

 

내가 너의 손을 잡고 걸어갈 때

왼쪽 비는 내리고 오른쪽 비는 내리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너무나 많은 손들이 있고

나는 문득 나의 손이 둘로 나뉘는 순간을 기억한다

내려오는 투명 가위의 순간을

깨어나는 발자국들

발자국 속에 무엇이 있는가

무엇이 발자국에 맞서고 있는가

우리에게는 언제나 너무 많은 비들이 있고

왼쪽 비는 내리고 오른쪽 비는 내리지 않는다

                              -이수명, <왼쪽 비는 내리고 오른쪽 비는 내리지 않는다> 중에서-

 

"샘... 잘 해 보고 싶은데 잘 안 돼요. 수업은 못 알아 듣겠고, 수업 시간에 앉아 있는 건 안 되고...

그렇다고 학교 밖으로 나가기엔 제가 무너질 거 같아 겁나고...샘... 근데 왜 저를 도와 주려고 하세요?"

 

."샘... 전 모순된 인간 같아요. 어떤 때는 한없이 밝다가 어떤 때는 엄청 소심해지고...  이런 저를 버텨내기 어려워요. 저를 잘 알고 싶은데 저를 잘 모르겠어요.자꾸 눈물이 나요. 어떻게 살아가야 하죠?"

 

울반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계속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멀리 가지 않고 곁에 있으면 좋겠는데... 힘들어도 아픔을 함께 겪어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슬픔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교사로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의 세계와 마음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공부를 한다고 해서 아이들의 슬픔과 고통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 마음을 헤아려보고 싶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가닿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어깨에 왼쪽 비는 내리지만 오른쪽 비는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깊어가는 10월,

이수련 선생님의 강의를 선생님과 함께 듣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18년 10월 24일(수) 저녁 6시 30분 ~ 8시 30분

☆장소 : 수원 다산중학교 별관 1층 시청각실

☆주제 : 자해의 이해, 몸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십대들의 정신 분석

☆강사 : 이수련 (라깡, 학생 자해 전문가)

☆대상 :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선생님들

☆참여신청 : http://naver.me/Fu7ELctT (성명/소속/연락처 기재)         

  *참석인원 파악과 간식거리 준비를 위해 꼭 작성해주세요~^^

☆문의 : 이봉학(010-8160-8749), 이선영(010-9133-4336), 송윤희(010-3347-4034)

 

** 첨부파일 공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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