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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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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kor***)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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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생기부 교과세특 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술어'인 것 같습니다.

수업에서 학생이 '무엇을 했는가'가 보다 '어떻게 했는가'를 중점적으로 기록하라고 하는데, 더 중요한 것은 그런 학생의 활동과 성취에 대한 교사의 평가가 아닐까요? 대학에서도 한 학기 이상 지켜본 교사의 평가 부분을 중시하고, 형광펜으로 따로 표시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기록을 하다보면 고민이 됩니다. 학생이 관심을 보인 교과 내용이나 역량을 드러낸 활동, 모둠활동과 발표 등에서 보인 학습태도를 어떤 서술어로 마무리할까,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쓴 교과세특을 다시 보니, '~을 표현함, 완성함, 기여함'이나 '~한 모습을 보임, ~ 능력이 향상됨' 등으로 객관적으로 기술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네요. 이러한 서술어들도 교사의 평가를 담고 있지만, 이걸로는 부족한 아이들, 무엇인가 더 적어주고 싶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인지 선생님들은 짐작이 가시겠죠? 눈빛을 반짝이며 온전하게 배움에 몰입하는 아이, 어떤 친구와 모둠이 되어도 항상 배움이 일어나도록 배려하고 돕는 아이들, 몇 줄 안 되는 문장이지만 고심하고 고심해서 적는 아이, 하나를 가르치면 두 개를 질문해서 교사를 성장하게 하는 아이가 어느 교실에나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저는 '~이 인상적임. ~을 훌륭하게 해냄. ~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함' 등으로 적어주었더군요. 그리고 어떤 아이에게는 저도 모르게 이렇게 문장을 끝내기도 했답니다.

'모둠에서 ~에 대해 친구들과 토의하여 발표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음.' 그냥 보기 좋았다라고요....^^;

이런 아이라면 어떤 대학교라도 뽑아서 가르치고 싶지 않을까하고 짐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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